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064240)는 14일 지난 2010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1297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홈캐스트는 지난 3분기 분기 단위 영업이익율 13%를 달성해 셋톱박스 업체 중 가장 큰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4분기 수익구조를 지속해 연간 매출액 1297억원, 영업이익은 230% 증가한 7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해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실적은 지난해 내부 구조조정 및 매출구조의 변화를 통해 저가 제품의 매출비중을 줄이는 대신 선진시장인 미주시장에서 수익성이 뛰어난 HD 및 HD PVR 제품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했고, 유럽시장에서 신규 IP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3분기 미주 케이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홈캐스트는 중소형 방송사업자 위주로 제품 매출을 늘리는 한편, 미주 대형 케이블 방송사업자 공략를 가속화해 매출처를 다양화하고, 스마트TV형 셋톱박스 등 본격적인 고부가제품의 개발에 주력하면서 고부가제품의 매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늘렸다.
또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돼 지난 2009년 88%였던 부채비율을 2010년 73%까지 낮추고 내부 유보율이 562%에서 621%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수익성 확보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립한 홈캐스트는 지난 2010년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올 해 매출액은 15% 성장한 1500억원을,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보선 홈캐스트 사장은 “지난해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고부가제품의 매출비중을 보다 늘리고,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및 스마트TV와 관련한 제품 출시를 통해 2011년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미주 시장에서 이미 2천만불의 수주를 확보한 만큼 올해 미주 대형 케이블 방송사업자 진입의 원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