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이 4인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20% 많은 22만7000원이 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이상기후와 최근 불거진 구제역 등으로 식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물가정보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품 가격(18일 현재)을 토대로 4인 가족의 차례상을 차리는 데 22만7000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작년 비슷한 시기의 18만9000원보다 20%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2010년 추석을 앞두고  14일 오전 서울 남대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마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례문화와 명절풍습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백화수복과 함께하는 전통 차례상 배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 전통 혼례청의 김광식 원장과 함게 외국인 및 주부들이 참여하는 차례음식 차리기 체험행사와 전통 차례예법 강연을 갖고 있다. 박현구기자phko@heraldm.com 2010.09.14
롯데주류는 2010년 추석을 앞두고 14일 오전 서울 남대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추석을 앞두고 마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례문화와 명절풍습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백화수복과 함께하는 전통 차례상 배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한국 전통 혼례청의 김광식 원장과 함게 외국인 및 주부들이 참여하는 차례음식 차리기 체험행사와 전통 차례예법 강연을 갖고 있다. 박현구기자phko@heraldm.com 2010.09.14

경동시장에서 팔리는 사과는 제수용 대(大)과 반입이 줄어 1개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66.7% 올랐고, 곶감은 10개에 8000원에서 1만원으로, 대추는 1되에 5000원에서 6000원으로 뛰었다. 무는 1개당 1500원으로 작년 대비 50% 올랐으며, 배추는 1포기당 5000원으로 66.7%, 대파는 1단에 3000원으로 100% 올랐다.

한우 양지 국거리(A1+)는 600g당 2만2000원으로 10%, 산적용 우둔 1등급은 600g당 2만3000원으로 15% 올랐으며 돼지고기도 육전용 앞다리살 600g이 5000원으로 11% 올랐다. 제수용으로 쓰이는 국내산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400g에 6000원으로 20%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기는 상품(25㎝) 기준 3마리당 1만2000원으로 작년과 같았고 떡국용 떡도 1㎏당 3000원으로 보합세였다.

한국물가정보는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면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보다 24.1% 가량 돈을 적게 들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