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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하나, 성관계 동영상까지 유포”…잇단 제보
[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31)가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성관계 동영상까지 유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황하나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4건이나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글과 함께 제보자 한명이 보내온 황하나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게시했다. 이 네티즌은 황하나 사건이 터진 이후 온라인 상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카톡 대화에 따르면 상대의 이름이 ‘하나’로 돼 있어 황하나가 제보자의 친구와 나눈 메시지로 보인다.

제보자에 따르면 황하나는 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돼 있다.

제보자는 해당 동영상에 대해서는 지금은 없지만 “내용이 약에 취한 거 처럼 옷 다벗고 어떤 여자가 춤추고 있었다”고 적고 있다.

황하나의 카톡방 사진에는 황하나가 동영상 관련 언급에 “앙ㅋㅋㅋ”라고 답하는 것으로 돼 있다.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공개한 네티즌은 CBS노컷뉴스에 “(황씨가) 섹스 동영상으로 여러 사람 협박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서 구한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피해자가 한 두명이 아니고 제보 들어온 것만 4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분들은 연락이 없고, 갑자기 남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았던 분들이 당황스럽다며 제보를 줬다”면서 “동영상 피해자는 확실히 여럿”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씨의 불법 영상 유포가 “이미 워낙 유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이며 지인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퍼져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다.

이날 MBC는 황하나가 수시로 마약을 했다는 목격자의 증언과 관련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은 2015년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황하나로 추정되는 여성이 소파에 앉아 팔을 휘저으며 흐느적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횡설수설 하다가 “몽롱하네. 몽롱하다 몽롱해. 저 커튼도 막 이렇게 보이고. 이렇게 두꺼비 VIP”라고 말한다.

제보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황하나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 마약에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황씨가 출국 금지된 만큼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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