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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이수역 사건’ 여성 일행들을 향해 ”이건 심각한 무고“라고 맹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26일자 ‘[단독] ’이수역 사건‘ 여성 일행 ”물의 일으켜 죄송“’이란 제목의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런 황당한 일이 있습니까. 머리가 짧고 화장을 안한 이유로 남성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머리가 찢어지고 경찰이 늦장 출동했다고 해서 청와대에 청원까지 올라가서 수십만명이 서명해서 린치하게 만들어 놓고 이제와서 경찰도 늦장출동한게 아니고 남성이 발로차서 굴러 떨어져서 머리가 찢어진게 아니면 도대체 얼마나 사람을 모함하고 사회적인 성갈등을 유도하려고 한겁니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건 심각한 무고입니다. 격언을 하나 인용합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펴기 위해 다른사람하나 인생 엿바꿔먹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자들. 엄중하게 다뤄야 됩니다“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 겠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가 아니야“라는 문구로 일침을 날렸다.

한편 이 최고위원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이수역 사건’ 여성일행 중 1명은 경찰에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경찰이 신고 이후 출동하는 데 오래 걸렸다거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진술했다. 여성일행은 애초 게시글과 달리 남성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고 자신들도 남성들을 쳤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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