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와 이규한이 지난해 KBS Joy·KBS2·GTV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3’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솔비와 이규한이 지난해 KBS Joy·KBS2·GTV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3’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42·본명 권지안)가 배우 이규한(46)과의 결혼 발표 뒤 처음 출연한 방송에서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19일 솔비는 KBS 쿨FM ‘가비의 슈퍼라디오’의 코너 ‘스트리트 연애 파이터’에 출연해 “진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드린다”며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는 거에 너무 감동할 만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비는 이규한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사과’ 선물을 꼽았다. 솔비는 “‘오만추’ 녹화가 끝난 뒤 오빠가 사과를 계속 선물로 보냈다”며 “계절별, 종류별로 사과를 보내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최종 선택에서 나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진행하는 클래스에도 직접 수강 신청을 해서 찾아왔다. 그런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 속도에 맞춰 다가오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2·KBS 조이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3기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솔비는 최종 선택에서 이규한을 골랐지만, 이규한은 “솔비는 너무나 고맙고, 팬이었다”면서도 “마지막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촛불을 밝히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솔비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에 솔비는 “못났다”며 아쉬워했다.

솔비는 이규한을 “날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명확한,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솔비는 “우선 섬세하고 배려심이 많다. 되게 따뜻한 사람”이라며 “자기 관리도 엄청 열심히 한다. 운동을 매일 하고 깔끔하다”고 자랑했다.

솔비는 “내가 목표했던 것 중의 하나가 열애설 없이 결혼으로 바로 가고 싶다는 거였는데 정말 다행히 감사하게도 결혼을 한 번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애 사실을 들키지 않은 비결을 묻자 “20년 동안 열애설 하나 없었던 노하우”라고 답했다. 솔비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니 조건, 배경이 더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축복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지난 15일 두 사람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4월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솔비는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함께 내일을 그려가게 됐다”며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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