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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숙 차기작, SBS에선 안되는데 tvN은 어떻게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17-08-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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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이병헌과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방송사가 SBS에서 tvN으로 바뀌었다.

이를 두고 24일 “제작사 측이 방송국에 회당 제작비로 15억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거나 “회당 15억요구는 말도 안 된다”는 등 말들이 오가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10억이 넘게 투입되는 대작 드라마가 지상파인 SBS에서는 안되는데, 케이블 채널인 tvN에서는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SBS에서도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렸을 것이다. 특히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는 SBS에서 작품 대부분을 써온 만큼 1차적 딜은 SBS에서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의 초대박 한류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KBS에 보내게 됐고, 제작비 문제가 아닌 대본에 대한 의견 차이였지만 최고의 드라마였던 ‘시그널‘을 tvN으로 보내야 했다.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은 지상파가 케이블보다 더 열악한 편이다. SBS는 10억 넘는 드라마를 제작하기 어렵다. 요즘 상황으로는 최대 제작비가 5억~6억선이다. 회당 5억8천만원이 투입된 ‘육룡이 나르샤’가 SBS의 최대 블록버스터다. 동남아 한류 저변이 올라오는 중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광고 판매시장이 좋지 않고 중국판권 판매 금지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게다가 내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지방선거 등 빅이벤트가 3개나 된다. 빅이벤트가 많으면 지상파 드라마는 무조건 적자가 난다. 드라마를 방송하다가 중단하고 한달후에야 후반부를 봐야할지도 모른다.

드라마 제작편수는 늘어나, 높은 제작비를 들이고도 캐스팅이 잘 안된다. 과거 같으면 2~3번째 주인공이 이제 모두 첫번째 주인공이 되는 상황이 됐음에도 제작비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반면 CJ E&M 같은 케이블 방송사는 16개의 방송채널을 한꺼번에 돌리면 수십번의 재방송을 내보낼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하며 공격적인 편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중간광고 PCM을 회당 2번이나 할 수 있다. 재방 편성에 제한이 많은 지상파와 달리 케이블은 16개 채널에서 재방을 하며 패키지 광고료를 높일 수 있다. 과거에는 케이블 광고료가 지상파보다 훨씬 낮게 책정됐지만 요즘 tvN과 JTBC의 몇몇 편성시간대 광고료는 지상파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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