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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영원무역-월드비전, 재난구호 위해 손잡아

  • 기사입력 2017-01-20 16:57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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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해구호용 텐트 1550점, 13개 시도에 전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안전처는 20일 영원무역,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재난발생 시 이재민 구호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구호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원무역은 재해구호용 텐트 1550점을 월드비전을 통해 지자체에 무상 기탁한다. 재난구호 민관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는 영원무역이 기탁한 텐트를 지자체에 배분하는 일과 수입신고, 시도별 기증서 제출 등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왼쪽부터)이영회 영원무역 부회장,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어호선 월드비전 마케팅부문장이 20일 ‘재난구호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안전처]


이번에 무상기탁 되는 텐트 1550점은 부산, 경북 등 13개 시ㆍ도에 무상으로 지원해 구호물자로 비축ㆍ관리한다. 이후 해당 지자체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옥외대피소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임시 주거용으로 신속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안전처는 텐트를 요청한 시도를 대상으로 최근 10년간 규모 2.0이상의 지진 발생횟수, 인구수, 내진율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등 배분했다.

무상 기탁되는 텐트는 방글라데시에서 선적돼 국내로 오고 있다. 오는 26일께 부산항에 도착하면 각 시도에 전달된다. 영원무역은 선적, 수입통관절차 대행, 해당 시도로 텐트 운송 등의 역할을 맡았다. 월드비전은 영원무역이기탁한 텐트에 대해 기부사실 확인, 시도로 기증된 텐트의 활용사항 확인 등 재난구호분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앞으로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재난구호분야와 연계하여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구호물자를 지원하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2015년에 BGF리테일, CJ그룹과도 재난구호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현장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활발한 구호활동을 전개해왔다.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격리되었던 전북 순창지역 주민들에게 식품, 의약품 등 BGF리테일과 CJ그룹이 민간구호물자를 지원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9월 울릉도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주방용품키트를,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지역 이재민에게는 식품 등 민간구호물자를 지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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