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총선D-2] 박 대통령 지지율 반등…총선 적극 투표층 증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영남과 보수층 중심으로 소폭 반등했다. 해외순방 효과가 기여했다. 또 20대 총선 적극 투표의향층이 진보와30~40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4월 1주차(4~8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6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오른 39.6%(매우 잘함 14.9%, 잘하는 편 24.7%)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5%(매우 잘못함 35.2%, 잘못하는 편 19.3%)로 1.0%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6.4%p에서 1.5%포인트 좁혀진 1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5.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ㆍ울산(▲2.8%포인트), 대구ㆍ경북(▲2.5%포인트)과 대전ㆍ충청ㆍ세종(▲3.9%포인트)에서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4.6%포인트)과 무당층(▲6.6%포인트),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포인트)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편 20대 총선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적극 투표의향층이 63.9%로 5.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민주 지지층의 적극 투표의향이 7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정의당(78.5%), 새누리당(61.0%), 국민의당(56.6%)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적극 투표의향이 73.2%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67.6%), 보수층(61.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적극 투표층 비율이 72.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40대로 70.3%, 20대가 65.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50대는 59.0%, 60대 이상이 54.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았지만 지난주 대비 각각 5.5%포인트, 4.7%포인트 올라, 여당의 읍소전략이 선거종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4.8%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