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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엑스 무료 전환...당국과 전면전?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우버가 25일 우버엑스(uberX)를 무료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신고포상제로부터 우버 운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우버는 이날 “우버엑스를 무료로 전환한다”며 “신고포상제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고, 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루어 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알렌 펜 우버 북아시아지역 운영총괄 책임자 대표는 “라이드쉐어링은 전세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많은 국가에서 이를 위한 법률 구조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적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과정의 첫걸음으로 우버엑스의 무료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속칭 나라시 또는 콜뛰기로 불리는 렌터카를 이용한 영업 행위를 서울시와 당국이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그는“우버의 결정을 서울 시민들에게 우리의 기술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어린 바램의 의미로 받아들여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는 “샌프란시스코와 북경, 라고스를 포함한 전 세계 290개 이상 도시에서 각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버는 추후 비즈니스 모델의 수정 가능성을 포함, 한국 정부의 니즈를 고려한 규제의 테두리안에서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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