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민경훈 기자] 3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롯데와 두산은 송승준과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틀 연속 반달곰 사냥에 성공한 롯데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4위 진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기세.
송승준의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은 3.76이다. 최근 페이스는 좋다. 직전 등판이었던 목동 넥센전서 7이닝 1실점 쾌투를 뽐내며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안타와 볼넷 3개씩 내준 게 전부. 7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달 12일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는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투타의 짜임새가 한층 나아졌다. 내친 김에 싹쓸이하는 게 목표다.
두산은 우완 김선우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7차례 등판해 2승 4패(평균자책점 4.54)에 불과했다. 지난해의 활약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2군 강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던 그가 이날 경기에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