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각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한국 태권도의 기대주인 박재원(경북체고)이 춘천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재원은 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란의 알리아크바르 에브라히미를 라운드 점수 2-1(11-14, 13-3, 10-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원은 1회전을 내줬지만, 2회전을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마지막 3회전에선 경기 막판 몸통, 머리 공격을 연거푸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자 68㎏급에 출전한 임예림(효정고)은 이란의 하나 로우드바리와 결승에서 라운드 점수 0-2(6-11, 0-13)로 패배해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