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다 있구나”… 'LG폰' 접고 'LG카'[TNA]
싸이언, 초콜릿, 프라다…. 한 때 세계 3위에 이르던 LG전자 휴대폰이 사라질 위기다. ‘위기’라고 적지만, 사실은 LG가 대변신할 수 있는 ‘기회’다(주가는 벌써 급등하며 화답 중이다). 그리고, 이미 LG는 계획이 다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매각 혹은 축소할 결단은 결코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니다. 업계는 전기차를 주목한다. 이미 LG는 자동차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에서 전기차로 확장한 애플보다 오히려 포트폴리오 상으론 훨씬 탄탄하다. 애플카와 경쟁할 ‘LG카’가 결코 먼 미래가 아니다. ◆전기차 87%가 LG다 “GM 전기차 볼트의 파워트레인 87%를 LG 계열사가 공급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 기어박스, 인버터, 충전기 등 전기차의 핵심이다. 이 중 87%가 LG에서 나온단 얘기다. UBS가 발간한 ‘전기차 보고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사실은 이보다 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