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묶은 羅·쫙 빼입은 吳·눈썹문신 安…‘野 3강’ 스타일 정치
나경원과 오세훈, 안철수가 변했다. 그들의 변신은 무죄이고 스타일이 곧 메시지다.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력주자인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면서 스타일을 확 바꾸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선 경선 후보 등록 현장에서 머리카락을 묶고 나타났다. 평소 어깨까지 살짝 내려와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를 즐겨한 그는 이날 이후부터 묶음머리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보통 영화·드라마에서는 여성 등장인물의 꼼꼼한 성향을 강조할 때 묶음머리를 활용한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도 헤어 스타일을 바꿔 기존의 강경한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섬세함을 부각시키려는 것 같다고 보고 있다. 한 스타일 전문가는 “나 전 의원이 ‘편한 옆집 언니’ 이미지로 선거에 나섰다”며 “그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