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복 임박에 이란 ‘긴장 고조’…확전 막으려 사우디에 요청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공세가 더욱 매서워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이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직 이란 공격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할지에 대해서도 어떤 보장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12일 현재 이란은 인접국을 상대로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한 달 사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자들은 최소 3번 접촉했고, 압박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동 순방길에 올라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는 등 이란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카타르 등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영토나 영공을 내어줄 경우 보복하겠다'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CNN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 강도를 줄이고 테헤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