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사단' 전면 배치하나…중앙지검장 '조국 수사' 송경호 유력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18일 일부 검찰 지휘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인데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통과로 검찰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원포인트 인사에 이어 대대적인 물갈이가 점쳐진다. 법무부와 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자리는 모두 46석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수완박' 국면 이후 사직서를 낸 고검장들의 빈 자리를 채우는 승진 인사와 문재인 정권에서 권력을 겨냥한 수사를 벌이다 좌천당한 '윤석열 사단' 검사들의 부상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다. 문재인 정부에서 비(非) 검찰 몫으로 돌아간 법무부 보직도 다시 검찰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박성진(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조남관(24기) 법무연수원장, 조재연(25기) 부산고검장, 권순범(25기) 대구고검장, 김관정(26기) 수원고검장 등은 사표 반려에도 재차 사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