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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PEF 간접참여방법 모색 필요”
한국형 PEF의 명암 투자성향별·기간별 손익구조 마련 “자율성 부여해 기법 발전시켜야”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PEF)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취지와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순위·후순위 등으로 등급을 나눠, 투자자 위험추구 성향에 따라 손익차등형 구조를 만들거나 혹은 투자기간 범위에 차이를 둬 시장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볼 법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시장 투자자정책 변화의 일환으로 개인투자자 확대 필요성이 자본시장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국내 운용사(GP)들은 PEF운용사협의회를 통해 공식 석상에서 관련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금융투자업계 및 당국과 소통해왔다. 앞서 7대 PEF운용사협의회를 이끌던 라민상 프랙시스캐피탈 대표는 올 3분기 개최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서 “초대형 운용사의 경우 펀드 투자자의 20% 이상
2024-1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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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보호 적정선은?…“긍정적인 ‘성장통’도 필요하다” [한국형 PEF의 명암③]
“개인에게도 기회 확대”…직간접 참여로 시장 활성화 도모 전문·소수 투자자 ‘트랜치 분류’…차등형 구조로 ‘생태계 균형’ 유지 자본시장법 취지 공감하지만…“자율성 부여해 각종 기법 발전시켜야” [편집자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접어들며 금융투자 시장은 2024년을 돌아보는데 여념이 없다. 올해는 시장에 여러 화두가 던져졌다. 그중에서도 리테일 시장과 분리되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로부터만 자금 조달하는 사모펀드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에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해외 자본시장에서는 자금조달 및 운용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등을 짚어본다. 지난 기사([한국형 PEF의 명암②] 개인투자도 길 열어준 글로벌 PE...AUM 매년 두자릿수씩 늘었다)에서 이어집니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모펀드(PEF)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취지와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2024-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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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출렁, ‘양대 축’ 업황 부진에 시장도 ‘촉각’ [투자360]
금융투자업계, M&A 시장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 올 상반기 편의점 ATM 사업부 매각 나서 롯데 “비핵심 사업 매각 지속”…“해외 자회사 지분도 활용할 것”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風聞)이 자본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시장의 불안감이 주요 계열사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롯데그룹은 상세한 반박을 통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련의 사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해당 소문은 지난 주말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에 유동성 위기가 촉발되어 다음 달 초 채무불이행(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이라는 내용 등이 골자였다. 유동성 위기의 원인으로는 그간 그룹이 추진한 M&A 성과 및 계열사 간 은행권 연대보증이 지목됐다. 롯데지주·롯데쇼핑·롯데케미칼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유포된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
2024-11-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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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 합병된다”…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승인’ [투자360]
6차 분할·합병 정정신고서 효력 발생…합병비율 변경 끝에 넉 달 만 확정 내달 임시 주총 표결만 남겨둬…“내년 1월 재편안 매듭”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두산그룹 사업 지배구조 재편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2일 제출한 6차 분할·합병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산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한 이후 4개월여 만에 분할·합병안을 확정하게 됐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하고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두산그룹은 원전 설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 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한다는 계획이었다. 다만 두산밥캣 소액주주의 이익에 반해 무리하게 합병을 시도한다는 시장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압박에 지난 8
2024-1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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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라도 팔자”…재계 혹한기 생존모색
유동성 위기 선제적 극복에 사활 현금 곳간 채우고 불확실성 대비 해외 원매자 포함 국내외 마케팅 굴지의 그룹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알짜 자산들을 매각하고 있다.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의 부담도 높아지면서 그룹에서도 향후 촉발 가능성이 있는 위기 방어에 힘을 쓰는 분위기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를 최근 선정했다. 매각에 실패한 효성그룹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자를 다시 물색하고 있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계열사·사업부는 세계 시장점유율 1~3위권 이내 알짜 기업이다. 일례로 삼불화질소(NF3) 등을 생산하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은 2022년 NF3 생산능력(CAPA)을 8000t까지 증설하며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에 올랐다. 중국 페릭(9000톤) 및 세계 1위 SK스페셜티(1만3500
2024-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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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라도 팔자”…속 타는 재계 혹한기 생존모색 [주간 ‘딜’리버리]
위기 방어에 ‘진땀’…유동성 위기 극복 ‘사활’ ‘현금 곳간’ 채워두고 “불확실성 대비하자” 해외 원매자에도 눈 돌려…국내외 마케팅 총력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굴지의 그룹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알짜 자산들을 매각하고 있다.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의 부담도 높아지면서 그룹에서도 향후 촉발 가능성이 있는 위기 방어에 힘을 쓰는 분위기다. 22일 금융투자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 SK스페셜티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를 최근 선정했다. 매각에 실패한 효성그룹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인수자를 다시 물색하고 있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계열사·사업부는 세계 시장점유율 1~3위권 이내 알짜 기업이다. 일례로 삼불화질소(NF3) 등을 생산하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은 2022년 NF3 생산능력(CAPA)을 8000t까지 증설하며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에
2024-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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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도 길 열어준 글로벌 PE...AUM 매년 두자릿수씩 늘었다 [한국형 PEF의 명암②]
개인 투자자 길 막은 규제에 토종 운용사 사실상 ‘법인 쪼개기’로 모색 국내 현실 특수성 반영…새로운 기회 창출 vs 전문성 훼손 해외선 출자자 다양성 눈길…개인도 출자약정·이행해 고수익 창출 [편집자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접어들며 금융투자 시장은 2024년을 돌아보는데 여념이 없다. 올해는 시장에 여러 화두가 던져졌다. 그중에서도 리테일 시장과 분리되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로부터만 자금 조달하는 사모펀드 현실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에 현실적인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해외 자본시장에서는 자금조달 및 운용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등을 짚어본다. 지난 기사([한국형 PEF의 명암①] “왜 개인은 출자 못해?”…‘기관전용’ PE 자금조달 ‘난맥’)에서 이어집니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지난 2021년 개정 자본시장법의 맹점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비상장사는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운용사(GP)는 사실상 법인 쪼개기에 나서며 활로를 모색했다. 이처럼
2024-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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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 길 연 글로벌 PE 운용자산 급성장
한국형 PEF의 명암② 토종 운용사 ‘법인 쪼개기’ 활로 국내 ‘기회 창출 vs 전문성 훼손’ 해외 출자약정·이행 고수익 창출 2021년 개정 자본시장법의 맹점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비상장사는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운용사(GP)는 사실상 법인 쪼개기에 나서며 활로를 모색했다. 이처럼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 글로벌 PE의 규모는 나날이 커졌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글로벌 PE의 운용자산(AUM)은 연간 두 자릿수씩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각종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21일 리서치기업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지난해 22조달러(약 3경716조원)였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 규모는 오는 2027년 27조달러(약 3경7700조원)로 약 2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해외 운용사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급속도로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출자자(LP) 다양성이 자리한다. 글로벌 PE들은 연기금·공제회 등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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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반대하는 이유는 ㅇㅇ” 공시 의무 강화…밸류업 동력 얻나[비계열사 M&A 제도개선]
이사회 의견서 공시…기업 ‘우려반 기대반’ 안건 검토에 시간 필요…“내부규정 강화 선행 必” 사실상 이중규제 의견도…‘옥상옥 규제’ 우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정보 비대칭을 심화시키고, 시장 자율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던 인수·합병(M&A) 제도가 개선된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이뤄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M&A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그간 대주주만 속속들이 알던 이사회 논의 사항을 향후에는 개인 주주에게도 공개하고, 합병가액 산정방식을 시장 자율에 맡기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그동안 상장사 M&A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규제가 경직적으로 운영돼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개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특히 ‘공시 강
2024-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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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2기 성장지향정책 주목”
골드만삭스, 내년 자산운용 보고서 “법인세 인하·규제완화 눈여겨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입법 어젠다인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등 성장지향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2025년 자산운용 전망: 재조정 이유’ 보고서를 발간하고 내년 채권과 미국 주식 종목 등에 투자 결정을 앞두고 트럼프 2기의 입법 어젠다를 눈여겨봐야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12월과 내년 초 금리를 인하하고, 다른 시장의 중앙은행도 내년 완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채권 수익성은 커질 전망”이라면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어떠한 정책을 시행하는지가 관건이며,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면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고 짚었다.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골드만삭스 멀티에셋솔루션사업부 공동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의 점진적 금리 인하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것으
2024-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