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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축배’에 복잡해진 최윤범 회장의 ‘셈법’ [고려아연 경영권 전쟁]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아울러 조만간 진행될 최윤범 회장 측 공개매수 및 표 대결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의 승리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한 MBK·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는 총 110만5163주(5.34%)가 응했다. 오는 17일 MBK·영풍이 청약 지분을 매입하면 MBK·영풍 측 고려아연 총 지분은 38.47%로 증가한다. 이외에 지분율 변화는 한 차례 더 예정됐다. 향후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매수 후 전량 소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MBK·영풍의 고려아연 보유지분은 48% 상당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MBK·영풍이 축배를 들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한다. MBK파트너스는 “14일(MBK&mi
2024-10-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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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 대전 1R 일단락...MBK ‘축배’에 복잡해진 최윤범 회장의 ‘셈법’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아울러 조만간 진행될 최윤범 회장 측 공개매수 및 표 대결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 경영권 다툼의 승리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마감한 MBK·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는 총 110만5163주(5.34%)가 응했다. 오는 17일 MBK·영풍이 청약 지분을 매입하면 MBK·영풍 측 고려아연 총 지분은 38.47%로 증가한다. 이외에 지분율 변화는 한 차례 더 예정됐다. 향후 고려아연이 자기주식 매수 후 전량 소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MBK·영풍의 고려아연 보유지분은 48% 상당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MBK·영풍이 축배를 들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한다. MBK파트너스는 &l
2024-10-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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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4만8400명’ 티메프 사태 두 달…무엇이 달라졌나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 기업회생 신청 이후 두달여 지난 현재 채권자를 비롯한 이해당사자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티메프의 채권자 수는 4만8000여명에 이르는 데다, 채권액은 1조2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태가 점입가경에 이르자 정치·금융권 등은 향후 티메프와 유사한 문제가 촉발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유통업법 개정 등을 통해 결제 주기를 손 본 뒤, 판매대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는 안이 유력하다. 아울러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큐익스프레스 재무적투자자(FI)는 외부로부터 긴급자금 유치를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권은 온라인 판매 중개업자들의 대금정산 기한을 20일로 정하고, 결제 대금 일부를 별도 관리하는 안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그간 규제의 사각지대에
2024-10-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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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제로 금융딜...살 길 찾기 하세월
이번주(10월 7일~11일) 인수·합병(M&A) 시장은 금융 딜(거래) 답보 상태가 지속됐다. 생명·손해보험사 및 여신전문금융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특혜 없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금융 및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MG손해보험 매각이 메리츠화재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메리츠화재는 3차 유찰 당시 서류미비로 낙찰을 못받았던 회사”라며 “금융위가 MG손해보험 매각에 무리수를 두고 있으며 수의계약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 주장의 골자는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메리츠화재가 1
2024-10-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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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자리 꿰찬 회계법인, 경영자문 성과 희비
기업 인수·합병(M&A)과 그룹사 사업재편 등 시장에서 거래 성사를 돕는 자문 파트너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과거보다 못한 위상을 보여주는 사이 회계법인이 수수료 경쟁력과 품질향상을 무기로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 등을 비롯한 국내 대표 회계법인의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됐다. 회계법인 최초로 삼일회계법인이 1조를 상회하는 매출을 거둬들인 가운데 감사·세무·경영자문 중에서도 각 사별 경영자문 차이가 눈길을 끈다. 삼일회계법인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 포함 1조4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형이 역성장하거나 제자리걸음한 다른 회계법인과는 차별화되는 성과다. 같은기간 한영회계법인은 전년대비 2.57% 감소한 매출 7828억원을 거둬들인 반면, 5월 결산법인 안진회계법인은
2024-10-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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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제로 금융 딜…살 길 찾기 ‘하세월’ [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주(10월 7일~11일) 인수·합병(M&A) 시장은 금융 딜(거래) 답보 상태가 지속됐다. 생명·손해보험사 및 여신전문금융사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지만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모습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해 MG손해보험 매각 관련 “특혜 없이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금융 및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의계약으로 추진되는 MG손해보험 매각이 메리츠화재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메리츠화재는 3차 유찰 당시 서류미비로 낙찰을 못받았던 회사”라며 “금융위가 MG손해보험 매각에 무리수를 두고 있으며 수의계약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 주장의 골자는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을 자산부채이전(P&A)
2024-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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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수민(UCK파트너스 대표) 씨 부친상
▶김석도(향년 89세) 씨 별세, 김현진·김수경·김수민(UCK파트너스 대표) 씨 부친상, 최정화 씨 남편상=1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2일 오전 10시40분 ☎ 02-2258-5979
2024-10-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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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 철회…인프라 투심 ‘일단 대기’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산업가스 제조업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경영권 매각 작업이 최근 중단됐다. 몸값 눈높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매각을 최근 철회했다. 매각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앞서 에어프로덕츠 인터내셔널은 관계사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해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인수를 검토하던 원매자들에게 매각 측에서 매각중단 의사를 밝혀왔다”며 “매도자 희망 눈높이인 5조원을 밑도는 수준에서 인수희망가가 형성되는 분위기가 유지되어왔다는 점을 감안해 매물을 거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에 본점을 둔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산업용 가스의 제조와 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을 정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대기업에 공급한다. 때문에 공
2024-10-0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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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빈자리 꿰찬 회계법인…경영자문 힘 싣기 ‘희비’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기업 인수·합병(M&A)과 그룹사 사업재편 등 시장에서 거래 성사를 돕는 자문 파트너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과거보다 못한 위상을 보여주는 사이 회계법인이 수수료 경쟁력과 품질향상을 무기로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 및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 등을 비롯한 국내 대표 회계법인의 2023년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됐다. 회계법인 최초로 삼일회계법인이 1조를 상회하는 매출을 거둬들인 가운데 감사·세무·경영자문 중에서도 각 사별 경영자문 차이가 눈길을 끈다. 삼일회계법인은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 포함 1조4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형이 역성장하거나 제자리걸음한 여타 회계법인과는 차별화되는 성과다. 같은기간 한영회계법인은 전년대비 2.57% 감소한 매출 7828억원을 거둬들인 반면, 5
2024-10-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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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R 공포’ 경계, 내년 주가·부동산 강보합”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
“물결(실제 경기)과 물장구(시장공포)를 구분합시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이해한 상태에서 물장구가 튀면, 위기와 공포를 구분해야 합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경읽남)’로 불리는 김광석(사진)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피벗의 시대, 돈의 대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실장은 “2025년 금리 인하와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가 도래하는 ‘피벗의 시대’가 온다”며 “고물가, 고금리에서 벗어나겠지만 저성장의 벽에 가로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국면인 만큼, 어느 때보다 경제위기와 경제침체 공포를 잘 구분해서 자산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2024-10-0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