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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리스크 해소…공개매수 이후 다음 국면은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대한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채 예정대로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다만 고려아연·베인캐피탈이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물량을 채운다 하더라도 여전히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지분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에 양측의 공방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가처분은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주당 89만원에 공개매수(지난 4일~오는 23일) 하려는 계획에 대해 이는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취지로 MBK·영풍 연합 측이 신청했다. 양측의 쟁점은 ▷주당 89만원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한 업무상 배임인지 여부 ▷임의적립금 사용처 결정권한이 이사회에 있는지 여부 등으로 좁혀졌
2024-10-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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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누구 손 들어줄까…고려아연 가처분 판정 ‘초읽기’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하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이를 방어하려는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베인캐피탈 연합이 이날 변곡점을 맞이한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허용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의 판세가 달라지면 고려아연 주가도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앞서 MBK·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최 회장 등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을 이르면 이날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 과정에서는 ▷주당 89만원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한 업무상 배임인지 여부 ▷임의적립금 사용처 결정권한이 이사회에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개별 쟁점사항에 대해 인용·부분 인용·기각 등 판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 결론에
2024-10-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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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꽂힌 제네시스PE, 유지·보수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환경·에너지·인프라 투자에 주력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순환경제’에 주목한 바이아웃(경영권) 투자를 이어간다. GS건설 자회사 두 곳의 경영권 지분을 매입하며, 앞서 지난 8월 KJ환경 인수 이후 포트폴리오 기업을 잇달아 추가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PE는 자이에너지운영, GS엘리베이터 등 GS건설 자회사 두 곳에 대한 인수를 추진 중이다. 내달 구주 매입에 대한 거래종결(잔금납입)을 전후해 유상증자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개별 거래(딜)에 대한 거래금액은 각 1000억원 상당으로 파악된다. 제네니스PE는 올해 1조원을 상회하는 규모의 폐기물 재활용 플랫폼 딜을 성사한데 이어 이번에는 운영·유지보수(O&M) 분야에 뛰어들었다. 바이아웃을 통해 운용사가 주목한 투자 키워드는 ‘순환경제’로 좁혀진다.
2024-10-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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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금 크레딧 첫 출자 800억 출발
산재보험기금이 크레딧(사모신용) 위탁운용사 모집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했다. 크레딧분야 첫 출자인만큼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한 운용사의 지원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크레딧펀드 부문 및 VC(벤처캐피탈) 부문 위탁운용사 모집을 공식화한다. 이번 출자사업의 약정 규모는 총 1400억원으로, 크레딧부문은 총 두 곳의 운용사에 각 400억원씩을 위탁할 계획이다. VC부문에서는 총 세 곳의 운용사에 200억원씩을 나눠 배분한다. 지난해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라인드펀드 및 VC 출자심사가 상·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블라인드펀드 심사를 하지 않는다. 다만 내년에는 PEF 블라인드펀드 심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반기 진행될 라운드에는 크레딧펀드 운용사 옥석가리기에 집중한다. 올해 최초로 크레딧펀드 위탁
2024-10-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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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기금, 크레딧 출자 800억으로 첫 발 내딛는다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산재보험기금이 크레딧(사모신용) 위탁운용사 모집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했다. 크레딧분야 첫 출자인만큼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한 운용사의 지원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재보험기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크레딧펀드 부문 및 VC(벤처캐피탈) 부문 위탁운용사 모집을 공식화한다. 이번 출자사업의 약정 규모는 총 1400억원으로, 크레딧부문은 총 두 곳의 운용사에 각 400억원씩을 위탁할 계획이다. VC부문에서는 총 세 곳의 운용사에 200억원씩을 나눠 배분한다. 지난해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라인드펀드 및 VC 출자심사가 상·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블라인드펀드 심사를 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2025년에는 PEF 블라인드펀드 심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남아있다. 올 하반기 진행될 라운드에는 크레딧펀드 운용사 옥석
2024-10-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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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수료 1.2조 줄줄 샜다…“위탁운용 수익률 직접투자보다 저조”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직접 투자 수익률이 위탁 운용을 통한 수익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위탁 운용을 맡기는 대가로 연간 자산운용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4000억원이 넘지만, 비용 대비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수익률은 직접 투자가 위탁 투자보다 높았다. 위탁한 해외 주식의 수익률은 2021년 27.09%, 2022년 마이너스(-)13.03%, 2023년 22.45%, 올해 7월 기준 18.74%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연금공단이 직접 투자한 수익률은 2021년 33.22%, 2022년 마이너스(-)11.30%, 2023년 25.85%, 올해 7월 기준 20.71% 등으로 매해 위탁 투자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위탁투자로 거둔 수익률이 직접투자보다 낮은데도 국민연금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
2024-10-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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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 3년만에 5.5배↑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가 바뀐 데 이어 에어프레미아 또한 주주구성에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에 눈독 들이는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3년 만에 기업가치가 약 5배 폭증해 시장의 눈길을 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사된 대명소노그룹과 JC파트너스 간 에어프레미아 소수지분 거래(딜)는 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로 4700억원을 인정받고 거래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1600원 수준에서 양측 간 눈높이가 조율됐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지분을 확보한 2021년 당시에 비해서는 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가 약 5.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JC파트너스는 투자원금대비 약 2.8배의 수익률을 거두며, 2340억원 상당을 회수하게 될 전망이다. 투자금 833억원을 감안하면 내부수익률(IRR)은 51% 내외가 추정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마찬가
2024-10-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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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몸값 4700억…3년만 기업가치 5.5배 껑충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가 바뀐데 이어 에어프레미아 또한 주주구성에 변화가 예고됐다. 특히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에 눈독 들이는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3년 만에 기업가치가 약 5배 폭증해 시장의 눈길을 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사된 대명소노그룹과 JC파트너스 간 에어프레미아 소수지분 거래(딜)는 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에쿼티 밸류)로 4700억원을 인정받고 거래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1600원 수준에서 양측 간 눈높이가 조율됐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 경영권지분을 확보한 2021년 당시에 비해서는 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가 약 5.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JC파트너스는 투자원금대비 약 2.8배의 수익률을 거두며, 2340억원 상당을 회수하게 될 전망이다. 투자금 833억원을 감안하면 내부수익률(IRR)은
2024-10-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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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어느 편에?…과거 주총서 고려아연측 안건에 찬성 ‘92.5%’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분 7.8%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년 전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은 장형진 영풍 고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다만 이번 경영권 분쟁은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의 취약한 거버넌스를 지적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이슈가 촉발된 만큼 국민연금의 판단이 주목된다. 16일 고려아연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5년간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총 53건의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경영진 방침에 동의하는 방식의 의결권 행사가 주를 이뤘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92.5%(49건)가 '찬성'으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의안은 4건이다. 반대 표를 행사한 안건 가운데 3건은
2024-10-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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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에어프레미아 ‘드래그얼롱’ 유지…최대주주 오르나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업 진출 의향이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2대주주에 잇달아 오르며, 항공업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발들이기 위한 최적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주주 지분을 묶어 매입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요구권) 권한이 여전히 살아있어 장기적으로는 대명소노그룹의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도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 계열 리조트 운영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지분 50%를 내달 20일 472억원 상당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확보한 콜옵션을 내년 6월 이후 행사한다면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잔여지분도 가져오게 된다. 이를 통해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 지분 약 22%를 확보한 2대 주주로 우선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는 프로젝트 및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에어프레미아에 투자해온 바 있다. 다만 이
2024-10-1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