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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주주 소신 있는 판단에 감사, 임시 주총 소집할 것”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청약 결과에 대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고려아연의 재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소신 있는 판단을 내린 주주에게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통해 고려아연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MBK·영풍은 “다수의 주주분들이 최윤범 회장 개인의 경영권 유지 목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발생시킨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주주분들께서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판단을 하셨다”고 2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로 204만30주(지분율 9.85%)를 확보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군으로 꼽히는 베인캐피탈은 29만1272주(1.41%)를 확보했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는 233만1302주로, 고려아연 보통주 414만657주를 확보할 계획이던 최
2024-10-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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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운영방식 바꾼다는데…사모펀드 단골투자처 졸업?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회사에 대한 재정지원 방식을 사후정산에서 사전확정 형태로 전환한다. 이번 변화로 인해 시내버스 운송업 유관기업에 대한 인수 매력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시내버스회사는 수익방어를 도모할 수 있고 안정적 영업이 가능해 사모펀드(PE) 운용사의 단골 투자처가 됐던 바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방안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운송 적자분 전액을 시에서 보전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미리 정해둔 상한선 내에서 재정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게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준공영제를 도입한 이후 20여년만의 변화다. 투자업계에서 시내버스 운수사에 대한 매력도를 달리 고려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스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운수사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준공영제란 운수사가 운송수입금으로 운행비용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
2024-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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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IPO 경쟁력 압도...자문·자금조달 아우르는 ‘팔방미인’ [2024 헤럴드 투자대상-베스트 IB상]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사진)이 ‘2024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기업의 자금조달 조력자이자 재무전략 설계자로 활약하며 자본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아 베스트 IB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9월 기준 13개 기업의 증시 입성을 성공시키며, 대형 공모주와 중소형주를 아우르는 국내 최다 기업공개(IPO) 조력자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 상장주관사로서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도 성과가 빛을 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일반 회사채(SB)와 금융채(FB) 등 채권 시장에서 독무대를 펼친 결과 자산유동화증권(ABS) 이외 채권 인수금액 1위를 달성하며 최상위에 랭크됐다. 어드바이저리(Advisory) 부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자문부터 자금조달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투자증권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올해 최대규모로 꼽히는 DN솔루션즈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대표주
2024-10-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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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타임지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선정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올해로 2회째 발표됐으며,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조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 조사, 임직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한다. 해당 기업 중 사모펀드(PE) 운용사는 MBK파트너스와 EQT그룹, 베인캐피탈 3곳에 불과하다. 이들 운용사는 ‘은행과 금융서비스’ 분야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에서 기업은행과 더불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금융기업이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현대·기아자동
2024-10-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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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분쟁·MG손보 매각...M&A 성토장 된 국감
이번 주(10월21일~25일) 인수·합병(M&A) 업계의 시선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국회로 모였다. M&A 주요 쟁점사항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지며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 특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MG손해보험 매각 특혜 의혹 등이 재조명됐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각각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에게 M&A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려아연의 주주인 국민연금 또한 국감장에 소환돼 보유지분 처분 및 향후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MBK파트너스 또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공세를 받았다. 국감장에서 나온 답변은 고려아연 연합과 MBK·영풍 양측이 팽팽한 여론전을 벌이는 도화선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이 국감에서 나
2024-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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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TIME紙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선정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주간지 ‘타임(TIME)’과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World’s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지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올해로 2회째 발표됐으며,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조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 조사, 임직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한다. 해당 기업 중 사모펀드(PE) 운용사는 MBK파트너스와 EQT그룹, 베인캐피탈 3곳에 불과하다. 이들 운용사는 ‘은행과 금융서비스’ 분야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에서 기업은행과 더불어 유일하게 선정된 한국 금융기업이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2024-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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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성토장 된 국회, 국감장서 ‘새로운 전선’ 형성[주간 ‘딜’리버리]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이번 주(10월21일~25일) 인수·합병(M&A) 업계의 시선은 국정감사가 진행된 국회로 모였다. M&A 주요 쟁점사항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다뤄지며 새로운 전선이 형성됐다. 특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MG손해보험 매각 특혜 의혹 등이 재조명됐다. 2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각각 김병환 금융위원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에게 M&A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국감장에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고려아연의 주주인 국민연금 또한 국감장에 소환되어 보유지분 처분 및 향후 의결권 행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MBK파트너스 또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집중공세를 받았다. 국감장에서 나온 답변은 고려아연 연합과 MBK·영풍 양측이 팽팽한 여론전을 벌이는
2024-10-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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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M&A 힘든 까닭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무리된다. 이런 가운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촉발된 여러 쟁점사항이 22일 고려아연의 기자회견을 통해 환기됐다. 고려아연은 ‘국가핵심기술’지정을 신청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구체 제조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했으며, 자료제출 후 2차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제조 및 정보통신(IT) 기술 유관기업의 경우 국가핵심기술 보유 여부는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부심의 원천이자 차별화 요소다. 다만 기술적 가치로 인해 지분매각 및 투자유치 과정에서 주요 논쟁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이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관련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에 국가의 안전보장 및 국민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산업기술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기업이 국가로부터 연구·개발(R&D) 비용을
2024-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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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심기술’이 뭐길래…PE 투자기업 인수·매각에 ‘난관’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23일 마무리된다. 이런 가운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촉발된 여러 쟁점사항이 22일 고려아연의 기자회견을 통해 환기됐다. 특히 고려아연은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노리지만, 투자업계에서는 인수·매각까지 어려움을 겪는 반면 산업계에서는 기업의 재산권 행사 자율성을 둘러싼 논쟁이 매듭을 짓지 못해 귀추가 주목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이슈를 다시금 언급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전구체 제조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지정을 신청했으며, 자료제출 후 2차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제조 및 정보통신(IT) 기술 유관기업의 경우 국가핵심기술 보유 여부는 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부심의 원천이자 차별화 요소다. 다만 기술적 가치로 인해 지분매각 및 투자유치 과정에서 주요 논쟁점으로 꼽히기도 했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이란 국
2024-10-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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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의식” vs “사회적 책임”…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한복판서 명분 누가 챙기나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양측 모두 시장을 설득하기 위한 ‘프레임 경쟁’이 한창이다.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 키워드를 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은 자사주 매입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다소 추진력이 사라졌지만, 지난 공개매수에서 확보해 둔 5.3%의 지분율 덕택에 추후 예상되는 지분율 확보 다툼에서 앞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최윤범 회장 등 고려아연·베인캐피탈 연합은 자사주 매입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며 예정대로 오는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에는 서울 중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시장에 줄 메시지를 마지막 점검하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고려아연 주가는 전날 종가(82만4000원)보다 6.43% 오른 87만7
2024-10-22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