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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부동산 운용사’ 이건희 팀장 “年평균 7~9% 수익 리츠투자, 실버타운·데이터센터 성장성 기대” [머니페스타]
[헤럴드경제=심아란·노아름 기자] “국내에 자산가는 늘어나고 부는 축적되는데 부동산 투자는 사실상 아파트가 유일하다. 상업용 부동산으로 투자 저변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 상장 리츠다.”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열린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에서 이건희 이지스자산운용 대체증권투자 팀장은 ‘상장 리츠의 이해와 활용’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 대체증권투자팀은 국내외 상장 리츠 투자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올해 출범 7년 차를 맞았다. 국내에서 최대 규모 리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해 운용 자산 규모만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리츠는 개별 기업처럼 여겨지지만 본질은 세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상업용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제공하면 정부에서 법인세를 면제 받는 게 핵심이다. 1960년대 미국에서 태동했으며 한국에 2001년 도입됐다. 이 팀장
2024-10-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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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읽남’ 김광석 “과도한 ‘R의 공포’ 경계…내년 주가·부동산 폭등 없이 강보합” [머니페스타]
[헤럴드경제=노아름·유혜림 기자] “물결(실제 경기)과 물장구(시장공포)를 구분합시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이해한 상태에서 물장구가 튀면, 위기와 공포를 구분해야 합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경읽남)’로 불리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왔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인 그는 ‘피벗의 시대, 돈의 대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실장은 “2025년 금리 인하와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가 도래하는 ‘피벗의 시대’가 온다”며 “고물가, 고금리에서 벗어나겠지만 저성장
2024-10-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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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고려아연 주시…1兆 손에 쥔 국민연금 판단은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고려아연 주가가 우상향하며 기존 주주들은 유불리를 따지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 7.83%에 대해 연금이 내릴 선택에 투자업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모처럼 급등한 주가에 수익실현에 나서거나 혹은 ‘편 가르기’ 평가를 의식해 상황을 관망할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주식 162만375주(7.83%)를 보유해 5% 이상 주주명부에 올라 있는 주요 주주다. 주식 분포현황을 고려하면 영풍(25.4%)을 뒤이은 단일 주요 주주일뿐만 아니라 연기금 자체의 상징성도 만만치 않다. 경영권 갈등 국면에서 국민연금의 행보는 매번 시장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한국앤컴퍼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매수 당시 국민연금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같은 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에는 보유지분의 약 절반을 매도해 약
2024-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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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출자사업 속속 마무리…크레딧 ‘강자’ 타이틀 어디에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9월 하순에 진입하며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들의 위탁운용사(GP) 선정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국내 주요 출자자(LP)들이 사모대출 등 크레딧 및 메자닌 전략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출자금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 과학기술인공제회, 새마을금고 등이 9월말~10월 경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을 앞뒀다. 올해 기관들의 출자사업 키워드는 사모대출(크레딧)으로 좁혀진다. 노란우산공제는 크레딧 부문을 신설해 1000억원 상당을 두 곳의 GP에 나눠 배분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도 마찬가지로 크레딧 분야를 심사해 900억원 자금을 출자할 3곳 선정작업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약 4000억원을 크레딧 전략을 구사하는 운용사에 위탁한다. 국민연금 또한 수시출자에서 출자전략을 다변화하며 문호를 넓혔다. 국민연금은 크레딧·부실자산 부문에 1500억원을 배정한 상
2024-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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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진출한 재미한인 한 자리에…“서로 똘똘 뭉치자”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설립 당시 200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가 지금은 40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국과 동포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 있는 KFS(Korea Finance Society·뉴욕한인금융인협회)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2024 KFS 코리아 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KFS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하여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등 주요 연기금 및 증권사, 캐피탈사 관계자와 실무자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월가 한인 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금융정책가들 간 글로벌 투자 트렌드·전략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때문에 월가 유수 금융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핵심 인사가 총 출동했다. 마이크 주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은행부문 글로벌
2024-09-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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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핑거, AI 기반 개방형 ERP 공동 개발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삼일회계법인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방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개발하기 위해 종합 핀테크 기업인 핑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AI 기반의 ERP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이 보다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회계 관리를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핑거는 금융 솔루션 및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디지털 뱅킹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기반의 회계 ERP 시스템인 파로스(Pharos)를 출시한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과 핑거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파로스에 AI 기능을 더해 고객의 외주 회계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은 외주 회계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자에게 중요한 재무 정보를 실
2024-09-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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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새주인 찾기...메리츠로 마침표 찍나
MG손해보험 인수자가 이달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까지 MG손보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일정은 매각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 인수자의 법률적 부담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태다.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은 MG손해보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고, JC파트너스는 부실기관 지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바 있다. 수차례 유찰 끝에 MG손해보험은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더라도 인수자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 외견상 수의계약 형태로 후보자 간 우열 없이 개별협상 하는 형태를 표방하고 있으나, 메리츠화재 측 승기를 점치는 전망이 시장 일각에 존재한다. 메리츠화재는 내부적으로
2024-09-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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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PE 보유기업의 가치제고 돕는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PwC컨설팅은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보다 빠르게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는 밸류딜리버리센터(Rapid Value Delivery Center·RVDC)를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국내외 PE를 대상으로 밸류크리에이션(Value Creation) 서비스를 10년 이상 수행한 2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PwC 미국에서 개발한 선진화된 방법론과 사용 사례, 디지털 분석 도구 등이 적용된다. 밸류딜리버리센터는 PE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모든 잠재적 기회를 빠짐없이 발굴하고, 현장에서 차질없이 실행되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 기간 안에 실질적인 재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다음 세 가지 전략적 접근 방법이 활용될 계획이다. 첫 번째 방법은 업종별로 500여 개 이상의 검증된 밸류 레버(Value lever&mid
2024-09-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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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MG손보 새주인 찾기…메리츠 마침표 찍나 [투자360]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MG손해보험 인수자가 이달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날까지 MG손보 매각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일정은 매각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서 인수자의 법률적 부담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태다. 이달 초 서울고등법원은 MG손해보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다. 금융위원회는 2022년 MG손보를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고, JC파트너스는 부실기관 지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바 있다. 수차례 유찰 끝에 MG손해보험은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더라도 인수자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했다. 외견상 수의계약 형태로 후보자 간 우열 없이 개별협상 하는 형태를 표방하고 있으나, 메리츠화재 측 승기를 점치는 전망이 시장 일각에 존재한다
2024-09-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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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집권 삼정 김교태 회장…19년간 삼정KPMG 이끈다
[헤럴드경제=노아름 기자] “회계업계와 자본시장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사진)은 연임이 결정된 지난 20일 재선임 소감 및 향후 포부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회계·경영컨설팅 삼정KPMG는 김 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영자문 부문 부진에 대한 고민이 회계업계에 공통적으로 자리한 가운데 김 회장이 최장기 집권하는 만큼 실적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지 여부가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지난 20일 사원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11년부터 14년째 삼정KPMG를 이끌고 있는데 최근 재선임으로 인해 오는 2029년 5월까지 총 19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게 된다. 이번 인사를 두고 삼정KPMG 특유의 ‘원맨 리더십’이 되풀이됐다는 진단이 회계
2024-09-2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