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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조위안 부양책 초읽기?…“트럼프 승리시 늘릴 수도”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이 경제 부양과 지방 정부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10조위안(약 1938조원)이 넘는 추가 차입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최고 입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해당 자금은 특별국채 및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 10조위안의 조달 자금 중 6조위안은 올해부터 3년간 특별국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고, 나머지 4조위안은 향후 5년간 지방정부 특별채권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은 최소 1조위안 규모의 소비 촉진을 포함한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기간은 다음달 5일 있는 미국 대선과 겹친다. 이에 대선 결과에 따라 부양책 규모가 변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식통들은 만
2024-10-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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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전기차 최고 45.3% ‘관세폭탄’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U가 중국의 불법 국가 보조금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지 1년 여 만이다. 중국도 EU를 상대로 본격적인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확정적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확정관세 부과와 관련한 이행규칙이 이날 오후 게재됨에 따라 인상된 관세는 30일 0시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7.8∼35.3%포인트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된다. 관세폭은 개별 업체와 EU 조사 협조 여부에 따라 차등이 있다. 중국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미국 테슬라는 17.8%의 최저 관세율을 적용 받는다. 하지만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상하이자동차(SAIC) 등은 45.3%의 최고 세율이 적용된다. 지리자동차는 28.8%, BYD는
2024-10-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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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새 지도자, 나임 카셈은 누구? [세모금]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새 수장으로 셰이크 나임 카셈(71) 사무차장이 선출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슈라 위원회는 나임 카셈을 헤즈볼라 지도자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수장이 선출된 것은 전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살해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지난달 27일 하산 나스랄라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어 그의 사촌인 하셈 사피에딘이 후계자로 거론됐으나 그 역시 이달 초 베이루트 남부 근교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카셈은 나스랄라 사망 이후 헤즈볼라 지도부 가운데 처음으로 TV 연설을 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9월 30일 연설에서 헤즈볼라가 가능한 한 빨리 후임자를 선택할 것이며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이스라엘과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에도 카셈은 30분에 걸쳐 TV 연설을 했다
2024-10-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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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30일부터 中전기차 최고 45.3% ‘관세폭탄’ 확정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 부과를 확정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확정적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확정관세 부과와 관련한 이행규칙이 이날 오후 게재됨에 따라 인상된 관세는 30일 0시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7.8∼35.3%포인트(p)의 추가 관세가 부과돼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된다. 관세 폭은 업체별 혹은 EU 조사 협조 여부에 따라 차등이 있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미국 테슬라가 17.8%의 최저 관세율을 적용 받는다. 가장 높은 관세를 내야 하는 업체는 상하이자동차(SAIC) 및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이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는 집행위가 조사에 착수한 지 1년여만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작년 9월
2024-10-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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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EO “제로금리 시대 이제 종말”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최고경영자(CEO)는 과거와 같은 ‘제로금리의 시대’는 이제 종말을 맞았다고 밝혔다. 픽 CEO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행사에 패널로 참석해 “(금리 억제를 통한) 금융 억제, 제로금리, 제로 인플레이션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고, 세계는 도전받을 것”이라며 “‘역사의 종언’은 끝났고, 지정학적 긴장이 되돌아오고 향후 수십년간 도전과제 중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픽 CEO가 언급한 역사의 종언은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가 1992년 낸 저서의 제목으로, 이데올로기 전쟁의 종식과 자유민주주의 승리에 관한 통찰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픽 CEO는 “우리는 팬데믹 이후 부양책과 제로금리
2024-10-3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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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보낸 北포탄, 명중률 낮아”…노후 불량품 보냈나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명중률이 낮고 심지어 제때 폭발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포탄 제조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했거나 화약 혹은 신관 문제일 수 있다면서, 특히 오랜 기간 보관해왔던 노후 재고 포탄을 보내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부터 이틀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州)에 대한 공세를 이어 나갔다. 이 지역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인 예우헤니 로마노우 대령은 러시아가 발사한 122mm, 152mm 포탄 중 60%가 북한산이라며 북한산 포탄은 품질이 낮기 때문에 표적에 맞지 않거나 제때 폭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까지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로 반출한 컨테이너는 약 2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컨테이너 2만 개에 152㎜ 포탄을 가득 실을 경우 약 940여만 발
2024-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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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 마을 초토화 시킨 이스라엘...2세기된 마을도 사라져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스라엘이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시작한 지난달 이후 12개 가량의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이 초토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 위성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제공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2세기 이상 주민들이 살던 마을이 사라졌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레바논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반격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레바논의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하는 마을을 차례로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레바논 남동부의 크파르켈라에서 시작해 남쪽으로는 마이스 알자발을 지나 서쪽으로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위치한 라부네 마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이스 알자발의 시장인 압둘모넴 추케아르는 “수백년 된 아름다운 오래된 집들이 수천 발의 포탄과 공습으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달 24일 레바논 남부에서 32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2024-10-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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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아랍국들과 평화절차 계속”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때문에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과의 관계 정상화 노력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다른 아랍국가들과의 평화를 성취하기 위해 역사적 아브라함 협정 서명과 함께 몇 년 전에 해오던 절차를 계속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2020년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 바레인 등 걸프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나는 평화를 위한 평화, 힘에서 나오는 중동 내 중요한 국가들과의 평화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국가와 다른 국가들은 우리가 우리를 공격한 자들, 즉 악의 축 이란에 우리가 가한 타격을 아주 잘 안다”며 “저들은 우리의 결의와 용기에 감동했
2024-10-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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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우크라, 북한군 겨냥해 美 무기사용 가능”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전투에 투입된 북한군을 겨냥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약 1만 명의 북한군이 훈련을 위해 러시아 동부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우크라이나 가까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에 대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제한이 생길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참여할 경우 (러시아와 함께) 공동 교전국이 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상대로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데 별도의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군이 전투에 나선다면 우크라이나와 직접 교전
2024-10-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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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3000명 쿠르스크서 밤에 훈련 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파병된 북한군 3000여명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에서 주로 밤에 훈련 중이라고 우크라이나군이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는 이날 홈페이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온 3000명 넘는 용병이 현장에서 조직화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김정은 정권의 군인들은 여러 훈련장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주로 밤에 투입된다. 공산주의 국가 대사관 직원들이 용병들 통역과 참관을 위해 함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언제 전투에 투입될지, 훈련을 얼마나 더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인들 위치는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감청자료 등을 근거로 북한군이 지난 23일 쿠르스크에서 목격됐으며, 러시아군이 30명당 1명씩 통역관을 붙여주고 한 달에 휴지 50m와 비누 300g를 지급한다는 둥 북한군 파병 상황을 날
2024-10-29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