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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미국인 분열에 지쳐”...트럼프 “큰 승리 거둘 것”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당일에도 마지막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당일인 5일 오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조지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 7개 격전지의 7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의 공통점이 더 많다”며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있다”고 말했다. 대선 상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편 가르기’식 정치 스타일을 지적하면서 포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성공과 좌절을 함께 겪는다”면서 “리더십은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2024-11-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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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한국계 상원의원 앤디 김…“뉴저지서 당선” [2024 美 대선]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연방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앤디 김은 ‘한인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인 이민 2세다. 민주당 소속으로 젊은 나이에 뉴저지주에서 3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기득권을 혁파하는 모습을 보여줘 미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마침내 연방 상원의원 자리까지 꿰차게 됐다. 자신의 현 지역구인 뉴저지주 남부에서 자란 김 후보는 공립학교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친 뒤 소수정예 전인교육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주 딥스프링스 칼리지를 거쳐 시카고대를 졸업했다. 이후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
2024-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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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당일 분석모델들…'해리스 미세한 우세' [2024 美 대선]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제47대 미국 대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을 매우 근소한 차이로 더 높게 예측하는 분석들이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잇따라 나왔다. 역대 미 대선의 ‘족집게 예측가’로 유명한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예상 획득 선거인단 수를 민주당 해리스 271명,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267명으로 분석했다. 실버는 선거 당일 자정 마지막으로 예측 모델을 구동한 결과 총 8만회의 시뮬레이션 중에 해리스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절반을 넘은 4만12회(승률 50.015%)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예측모델 구동시 그는 보통 4만회의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이번에는 8만회로 늘렸다고 했다. 이 모델의 트럼프 승률은 49.648%다. 8만회 시뮬레이션 중 270회(0.338%)의 시뮬레이션에선 양측의 선거인단 수가 정확히 269명으로 동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분석사이트 파이브
2024-11-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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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선거일에도 라디오 인터뷰…트럼프는 ‘대승’ 자신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당일에도 마지막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 당일인 5일 오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조지아, 미시간, 애리조나 등 7개 격전지의 7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우리의 공통점이 더 많다”며 “사람들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이 시대에 솔직히 지쳐있다”고 말했다. 대선 상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편 가르기’식 정치 스타일을 지적하면서 포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성공과 좌절을 함께 겪는다”면서 “리더십은 공통
2024-11-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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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올인’ 머스크의 테슬라…美 대선일 주가 3.5%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55.28달러(5.12%↑)까지 오르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린 바 있다.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테슬라에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3200만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지난 9월부터
2024-11-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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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선택은?…美 전국서 투표 순조롭게 진행 [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가 5일 오전(현지시간) 대다수의 주에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와 뉴욕 등은 이날 오전 6시(미 동부시간)부터,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는 오전 6시30분, 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은 오전 7시부터 각각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가장 이른 이날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어 1시간 뒤에 경합주 조지아를 포함해 7개 주가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에 들어간다. 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오후 7시반), 펜실베이니아(오후 8시), 위스콘신(오후 8시) 미시간(오후 8시·일부는 오후 9시) 애리조나(오후 9시), 네바다(오후 10시) 등도 이후 순차적으로 개표에 들어간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2억4400만명으로 추정된다. 올해 투표율이 66.6%였던 2020년 수준을 수준
2024-11-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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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10번 중 9번 맞힌 교수…이번에 예측한 당선인은? [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지난 40년간 열린 미국 대선 10번 중 9번을 맞힌 앨런 릭트먼(77) 아메리칸대 석좌교수가 대선을 두 달 앞둔 지난 9월 5일 뉴욕타임스(NYT)에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릭트먼 교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내 9월 5일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며 “당시 말했듯이 나는 여론조사나 전문가 의견, 유세 중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860년 이후 자신이 미국 대선을 분석해 개발한 기준인 ‘대권 열쇠 13개’인 집권당의 입지(하원 확보 여부), 대선 경선, 현직 여부, 제3 후보 여부, 장기·단기 경제성과, 정책 변화, 사회 불안, 스캔들, 외교·군사적 성패, 현직자·도전자의 카리스마를 근거로 제시했다. 릭트먼 교수는 해리스가 이 13개 기준 중 8개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단 민주당
2024-11-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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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트럼프’ ‘히든 해리스’ ‘캐네디 지지자’…막판 변수 될 수도 [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올해 미국 대선은 유례없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해서 우위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미처 반영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있다면 어떨까.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초접전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로 4개의 유권자 집단을 분류했다. 히든 해리스(숨은 해리스 지지자), 샤이 트럼프(트럼프 지지를 숨기는 지지자), 당일 등록 유권자, 로버트 캐네디 주니어 지지자들이 주인공이다. ▶히든 해리스와 샤이 트럼프=WSJ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하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히든 해리스’ 유권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WSJ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라는 압력이 너무 강해서 그를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 특히 여성들이 올해는 자신의 진정한 의도를 밝히기를 주저할지도 모른다&rdquo
2024-11-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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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펠로시에 ‘미친X’ 막말…막판 표심 변수 되나 [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데 이어 대선 전 마지막 유세에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 여성 비하적인 욕설을 쏟아내 여성 유권자 표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생식권(임신·출산·낙태 등을 여성이 스스로 결정할 권리)이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여성 표심의 향배가 주목받는 가운데 선거일 당일 터져 나온 막말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미국 CNN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일인 5일(현지시간) 0시를 넘겨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한 마지막 유세에서 여러 민주당 인사들을 공격하다 펠로시 전 의장을 거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펠로시 전 의장이 “비뚤어지고 나쁜 사람이다. 사악하고 역겨운 미친X(crazy bi--)”라고 말했다.
2024-11-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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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해리스 적힌 과일 접시…태국 스타 하마 ‘무뎅’의 선택은 [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태국의 새끼 하마가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점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촌부리주 카오 키여우 개방형 동물원은 무뎅이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영상을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동물원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이 각각 태국어로 새겨진 수박 등 과일이 담긴 접시를 바닥에 놓았다. 과일 구성은 동일했고, 이름만 다르게 적혀 있었다. 물속에 있던 무뎅은 천천히 밖으로 나와 두 접시 중 트럼프 전 대통령 접시로 다가가 과일을 먹었다. 또 다른 하마는 해리스 부통령 이름이 새겨진 과일을 택했다. 무뎅과 함께 쉬던 다른 어른 하마는 해리스 부통령 이름이 적힌 과일 접시를 택했다. 키오키오 동물원은 “무뎅은 이번 승자를 남자로 예측했다”면서도 “도박과 노름은 엄격히 금지된다&rdq
2024-11-0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