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재무부, 장기 국채 바이백 60억달러로 3배 확대…금리는 되레 상승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조기매입) 규모를 최대 60억달러로 확대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예고한 대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매입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미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미 재무부는 9일(현지시간) 10~20년 만기 국채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최대 60억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직전 장기물 국채 바이백 규모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베선트 장관은 시장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리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예고해왔다.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것은 수급 부담을 낮춰 장기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를 완화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21일에도 “정책 수단은 많다”며 국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6-09-10 06:07:30
-

엔화값 152엔 터치·140엔대 직행 가능성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확산하며 엔화가치가 이달 들어 7.5엔 가량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화 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진행될 경우 엔화가 달러당 140엔대 중반 수준까지 강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엔화 가치는 8일 장중 달러당 152엔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 장중 기준 고점인 160.40엔과 비교하면 약 7.5엔 급등한 셈이다. 지난 7월 하순 164엔대에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10엔 이상 엔화 강세가 진행됐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영국 금융정보업체 LSEG를 인용해 “엔화의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1개월물 임플라이드 변동성(IV)이 8일 연율 기준 10.1%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과 미국 당국이 지난 7월 말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직후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임플라이드 변동성이란 외환 옵션시장의 거래가격을 토대로 산출되는 지표로,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환율 움직임이 얼마
2026-09-09 11:34:23
-

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서 美 최신 무인 잠수정 나포”…美 “고장난 구형”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무인잠수정 1척을 나포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고장난 구형 장비로 민감한 정보나 기밀 장비가 탑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2026-09-09 06:00:34
-

엔화값, 반년만에 153엔대·국채금리는 3%…日 30년 초저금리 끝나나
엔화 가치가 8일 반 년 만에 달러당 153엔대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일본과 미국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직후 기록했던 고점을 넘어섰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당국의 엔저 억제 의지도 엔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 수준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이 30년에 걸친 초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엔화와 채권시장이 동시에 재평가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는 한때 달러당 153.48엔까지 상승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6개월 만의 엔화 강세·달러 약세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6일 오후 5시 기준 달러당 155.5엔대에서 움직였지만 이틀새 2엔 넘게 떨어졌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휴일로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시장 움직임이 과장됐다고 분석했고, 다른 이들은 달러당 155엔이라는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155엔선은 지난 4월 말~5월
2026-09-08 11:35:09
-
![트럼프, 또 캐나다 겨냥…“제트기, 미국서 안 만들면 못 판다”[1일1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트럼프, 또 캐나다 겨냥…“제트기, 미국서 안 만들면 못 판다”[1일1트]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를 연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제 미국에서 봄바디어를 더 이상 팔지 말라. 그들의 제품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봄바디어는 캐나다의 업무용·개인용 제트기 제조업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매출의 5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온다. 그들은 미국 구매자와 기업, 공항, 서비스에 기대 먹고산다”며 “그러는 동안 캐나다는 우리의 훌륭한 미국 은행과 기업들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캐나다가 봄바디어의 경쟁사인 미국 제트기 제조업체 걸프스트림의 자국 내 사업을 가로막았다면서 “완전히 부당하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우리의 시장을 원한다면 여기 미국에서 생산해야 한다”며 “미국을 돼지저금통처럼 취급하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산을 사라. 미국 여객기를 타라. 미국산 술과 음료를 즐기라. 아
2026-09-08 06:07:43
-

“이 대학 지원도 안했는데 합격통지서가?”…美대학, 학생 찾아 ‘입학 러브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지원자 감소로 벼랑 끝에 몰린 미국 대학들이 학생이 지원서를 내기도 전에 먼저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이른바 ‘역(逆)입학’ 방식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다이렉트 어드미션(direct admission·직접입학)’으로 불리는 제도로, 고교 성적표 등 최소한의 자료만을 토대로 대학이 먼저 학생에게 입학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직접입학 제도는 자기소개서와 비교과 활동 기재, 시험 성적 제출 등 기존 대입 과정에서 요구되던 절차를 대부분 생략한다. 별도의 지원 비용도 들지 않는다. 학생 모집난과 재정 압박에 시달리는 대학들은 이 제도를 활용해 더 많은 학생에게 접근하고 실제 등록까지 유도하고 있다.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엔젤 페레즈 최고경영자(CEO)는 “학생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학생에게 지원하는 셈”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여러 관문을 하나하나 통과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2026-09-07 21:01:00
-

하루 300단어씩 대화가 사라진다…“뇌 둔해질 수도”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해마다 말을 덜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과 문자메시지, 재택근무 등으로 입을 열지 않고도 일상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침묵의 확산’이 단순한 사회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뇌와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근 미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른바 ‘Z세대 무표정(Gen Z stare)’을 풍자한 밈이 유행하고 있다. 손님이 카페에서 주문을 하려 하면 Z세대 직원이 별다른 말 없이 멍한 표정을 짓거나 안내판만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식이다. 손님이 재차 질문해도 짧은 손짓이나 눈짓으로만 반응한다. 이런 밈이 공감을 얻는 배경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말을 덜 하고 있다는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7월 학술지 ‘퍼스펙티브스 온 사이콜로지컬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에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2026-09-07 19:31:45
-

“美, 이란 도우면 달러시스템서 퇴출한다더니”…정작 구멍은 ‘美 은행’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을 국제 금융망에서 완전히 고립시키겠다며 전방위적인 제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정작 제재의 ‘뒷문’ 역할을 하는 곳은 다름 아닌 미국 은행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서방 당국자와 전문가들을 인용해 매년 수십억달러 규모의 이란 자금이 미국 은행의 환거래 계좌를 거쳐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의 적용을 받는 개인이나 기관이 이란과 관련된 거의 모든 금융거래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강력한 제재가 시행 중이지만, 이란은 복잡한 ‘그림자 금융망’을 통해 미국 달러 결제 시스템에 우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 주로 활용하는 방식은 미국 은행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대신 해외 위장회사를 앞세우는 것이다.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등지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미국 은행과 환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현지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움직이는 방식이다. 환거래은행은 서로 다른 국
2026-09-07 17:30:00
-

“앤트로픽, 11개월간 컴퓨팅 계약 700조원”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지난 11개월 동안 체결한 컴퓨팅 용량 계약 규모가 5170억달러(약 7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6일(현지시간) 각 기업의 발표와 계약 내용을 종합해 추산한 결과, 앤트로픽이 지난해 10월 이전에 확보한 1~2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용량에 더해 이후 11개월 동안 최소 14.8GW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앤트로픽이 지난해 12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던 2029년까지의 서버 임차 비용 1800억달러(약 243조원)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사상 최대급 기업공개(IPO) 후보로 거론되는 앤트로픽을 두고 투자자들은 향후 AI 모델 경쟁에서 핵심이 될 컴퓨팅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앤트로픽은 그동안 전체 컴퓨팅 용량이나 관련 지출 규모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다. 앤트로픽의 연환산매출은 7월 기준
2026-09-07 10:34:31
-

블룸버그 “ECB 9월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시장 관심은 12월에”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주 올해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매파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앙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이달 금리 인상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벌써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ECB가 가장 주목하는 변수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이다. 전쟁이 이어지며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유로존의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3%로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CB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우 다음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여부
2026-09-07 09:5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