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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엔대사에 ‘충성파’ 스테파닉 지명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의회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충직한 모습을 보인 공화당의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지명했다. 올해 40세의 스테파닉 의원을 유엔 대사로 지명한 것은 일종의 ‘보은 인사’인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공유한 성명을 통해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을 제 내각에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임명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엘리스는 똑똑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투사”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으로선 2기 행정부 키워드로 삼은 충성심과 미국 우선주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인사인 셈이다. 앞서 공화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을 두고 그가 이례적으로 “2기 행정부에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2024-11-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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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수장 ‘친가상화폐 인사’ 유력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주요 금융 기관 수장을 친 가상화폐 인사들로 물갈이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돌파한 이날 WP는 트럼프 인수위가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진할 새 인물과 정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정부가 가상화폐를 더욱 전향적으로 수용할 준비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고, 연방 정부의 관련 정책 결정 기관에 친 가상화폐 산업 관련자들을 임명할 수 있도록 예비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유연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가상화폐 관할 당국이 SEC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r
2024-11-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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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SEC 등 금융기관 수장도 친가상화폐 인사로 물갈이 [트럼프 트레이드]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주요 금융 기관 수장을 친 가상화폐 인사들로 물갈이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를 돌파한 이날 WP는 트럼프 인수위가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진할 새 인물과 정책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정부가 가상화폐를 더욱 전향적으로 수용할 준비를 하도록 준비하고 있고, 연방 정부의 관련 정책 결정 기관에 친 가상화폐 산업 관련자들을 임명할 수 있도록 예비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가상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유연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가상화폐 관할 당국이 SEC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
2024-11-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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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북한군 5만명과 교전 중”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가 북한군 등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주에 투입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를 뒷받침하는 발언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으로부터 전황에 대한 광범위한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CNN은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역시 전날 약 5만명의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이번 공격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1000명의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 국무부도 최소 1만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2024-11-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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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향군인의 날’ 맞아 SNS에 거수경례 사진 [트럼프 2기]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인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거수 경례 사진을 올리고 재향 군인에 존경을 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럼프의 트루스소셜에 ‘행복한 재향 군인의 날 되세요(Happy Veterans day)’라는 글과 함께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이런 사진을 올렸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메시지를 별도로 올리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때인 2018년 프랑스 방문 중 1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미군 해병대원이 묻힌 전몰 용사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이들 참전 용사에 대해 ‘루저(loser·패배자)’, ‘호구(sucker)’라고 불렀다는 보도가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나온 바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기 전인 올해 6월 TV토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2024-11-1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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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日이시바, 30년만의 중의원 결선투표서 총리 재선출
[1보] 日이시바, 30년만의 중의원 결선투표서 총리 재선출
2024-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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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이시바, 상원 참의원서는 총리 재선출…곧 중의원 결선
[속보] 日이시바, 상원 참의원서는 총리 재선출…곧 중의원 결선
2024-11-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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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지명선거 당일 ‘캐스팅보트’ 야당 대표 불륜 발각 파장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일본 총선인 중의원(하원) 선거 이후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11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야당 대표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Smart FLASH)’는 이날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다마키 대표는 기사가 나온 뒤 오전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 그는 이어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마키 대표는 자신의 대표직 유지 문제에 대해서는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따를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의원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 확실히
2024-1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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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대통령 지시 받아야” 머스크 ‘지지’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대통령이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주장에 지지 의사를 밝혔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이런 주장을 담은 마이크 리(공화·유타) 연방 상원의원의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리트윗하며 ‘100점’ 이모티콘을 달았다. 리 상원의원은 해당 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사퇴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행정기관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헌법이 설계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준은 그런 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헌법에서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많은 사례 중 하나”라며 “우리가 연준을 끝내야 하는 또다른 이유”라고 썼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0일 머스크가 이런 주장을 대놓고 지지한 것
2024-1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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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 인준 우회로 행정부 신속구성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내각을 ‘충성파’로 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의회 견제를 회피해 속전속결로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 1월부터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되지만, 의회 인준 시스템상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미리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 “미국 상원에서 지도부가 되고자 열망하는 공화당 상원의원은 누구든지 반드시 상원에서의 휴회 인준에 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없으면 적시에 (필요한) 사람들을 인준 받을 수 없다”면서 “때로 투표는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이것이 그들(의회)이 4년간 한 일이며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게 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즉
2024-11-11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