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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문다혜, 비공개 조사가 원칙…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검토”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 시 신변이 위협 받는다는 우려가 있을 경우 조사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신속한 소환 조사’를 요구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의 지적엔 ‘비공개 조사가 원칙’이라고 했다. 조 청장은 또 문씨에게 위험운전치사상 혐의 적용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찰청 국감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비공개 조사 여부에 관해 묻자 이같이 밝히면서 “소환 일정은 조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어떤 사람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해서 차에 탄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위험운전치사상 맞지 않냐”고 재차 묻자 조 청장은 “혐의가 적용될 여지가 있지만 사실 관계를 봐야 한다&rdqu
2024-10-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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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도 놓칠 수 없다”…디자인 명사 강연에 뜨거운 열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다른 곳에선 접할 수 없는, 디자인의 최신 흐름을 파악할 소중한 기회였다.” 지난 8일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은 그야말로 디자인업계 화합의 장을 방불케 했다. 건축과 같은 전통적인 디자인업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이나 메타버스 등 첨단 IT 분야 종사자까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어지는 명사들의 강연에 큰 박수로 화답하고, 강연 내용을 메모하거나 촬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총 300여석 티켓이 조기 매진된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엔 이른 시간부터 참석자들이 몰려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삼삼오오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가 하면, 연사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고자 이른 시간부터 앞 좌석을 선점하는 등 자리 경쟁까지 치열했다. 특히,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안 라카통·장 필리프 바살의 강연에 크게 만족했다. 건축학을 전공했다는 박연주(39) 씨는 &ldquo
2024-10-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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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총장들에 “정원초과 교육, 학칙에 반영… 두학기 연속 휴학 제한” 요청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교 총장들에게 정원을 초과해 교육할 수 있는 학생수를 설정해 이를 학칙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의대생들의 ‘휴학 요청’에 대해 2학기 연속 휴학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의대를 5년제(현행 6년)로 바꾼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대학에서는 교육여건 등을 고려하해 정원을 초과해 최대한 교육할 수 있는 학생 수를 설정해 이를 학칙에 반영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개 학기 초과 연속 휴학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이와 관련한 법령 개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대학 현장과 소통하면서 조치해 나가겠다”며
2024-10-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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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작가 서로 불꽃처럼 움직여...창의성의 세계는 무한”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창의성의 세계는 무한하다.” 대중과 직접 호흡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디자인에 한계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중과 작가가 상호작용으로 서로를 발전시키며 새로운 영역이 개척된다는 의미다. 지난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의 스페셜 토크엔 노나메 대표인 김하나 이모티콘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구희·루나파크 웹툰 작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 작가는 ‘창의성에 한계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두 작가 모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창의성의 세계는 무한하다”고 입을 모았다. 루나파크 작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과 작가 모두 나이가 들고 가치관에 변화가 생긴다”며 “이들이 교류하며 콘텐츠 및 문화가 형성되다 보니 창작에는 한계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간은 불꽃처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2024-10-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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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행동과 실천으로 국민 신뢰 높이겠다… 음주운전 제재 강화”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찰에게 주어진 사명과 소임을 엄숙히 인식하고 '행동과 실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올 한해 안정된 치안과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해 왔지만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한 사건·사고 역시 적지 않았다"며 "스토킹·교제폭력에서 비롯된 강력범죄와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들께도 불안감을 안겨줬다"고 짚었다. 이어 "신종사기와 사이버범죄는 그 양상과 수법이 변화를 거듭하면서 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오물 풍선, 사이버테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 역시 국가 안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청장은 "사회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질
2024-10-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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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의대생 미복귀시 유급·제적 불가피”… 총장들 만나 호소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2025학년도에도 학생이 미복귀해 의대 학사 차질이 계속되는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하는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 미복귀가 지속되면 유급·제적 등이 불가피하며 학생이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도 지체되고 의료인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6일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설명하기 위해 40개 의대 운영 총장들을 만났다. 대책에서 교육부는 각 대학에 학생들의 복귀를 최대한 설득하되, 개인적 사유임이 확인될 경우 2025학년도에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대학의 휴학 제도는 잠시 학업을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는
2024-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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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올해 전 국민 기후위기 실감…이상 현상 많아 예보 난도 높아져”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상 기상현상이 빈발해 예보 난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차세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측 기술도 함께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청장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기후변화로 그간 경험하지 못한 이상 기상현상이 더 자주, 더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국민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장마 때 집중호우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무더위로 모든 국민이 기후위기를 실감했다"라면서 "기후위기 시대 더 큰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기후위기 감시·예측 총괄·지원기관으로서 기후변화감시예측법 시행에 맞춰 과학적인 국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고자 한다"라면서 "기후위기 대응 최
2024-10-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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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상 서울교육감 후보 “사퇴없이 완주” 재확인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호상 후보가 ‘선거 완주’ 의사를 재확인 했다. 보수 대 진보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윤 후보는 보수 진영 후보로 평가된다. 윤 후보는 “단일화나 사퇴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11일 오전 특별기자회견문을 내고 “다시 한 번 윤호상 후보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선거가 끝나는 10월 16일까지 단일화나 사퇴는 결코 없으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살리고 지키고자 끝까지 완주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선거 안팎에선 ‘정근식(진보) 대 조전혁(보수)’ 양강 구도가 뚜렷해졌다며 윤 후보의 사퇴전망 또는 요구가 있어왔는데, 이에 대해 윤 후보가 ‘완주’ 의사를 재확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를 겨냥해 &ld
2024-10-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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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40억 훔친 창고관리자 검찰 송치…“죄송합니다” 반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임대형 창고에 보관된 현금 수십억 원을 훔쳐 달아났다 붙잡힌 창고 관리직원이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야간방실(주거)침입, 절도,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서울 동부지방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오전 7시 38분께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송파경찰서를 나선 A씨는 ‘종이에 적힌 메시지는 어떤 의미인가’, ‘훔친 돈 어디에 쓰려고 했나’, ‘실제로 40억원만 훔쳤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A싸는 추가 공범이 있는지, 계획 범행인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송파구 잠실동 소재 보관 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근무하면서 피해자가 다액의 현금을 창고에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신고 금액만 68억원에 이른다
2024-10-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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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건이던 미성년자 마약범죄 올해 54건 ‘역대 최다’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마약류 관련 범죄로 미성년자의 보호관찰 처분 사례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 5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원 등이 지난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소년보호관찰 처분을 한 사건은 54건으로 전년(42건) 대비 28.6% 증가했다. 마약류 관련 범죄로 미성년자가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 사례는 2011년 1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 20건, 2020년 25건, 2021년 32건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31.3% 늘어난 42건을 기록, 올해는 역대 최다인 50건을 넘어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처분 건수 234건 가운데 18세가 9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17세가 73건, 16세가 41건, 14세가 13건으로 집계됐다. 보호관찰 처분이 내려진 사례 중에서는 장기 보호관찰이 72건, 단기 보호관찰이 62건이었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사례도
2024-10-11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