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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트럼프 재집권, 2차대전 이후 美 리더십 시대 끝났다”[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이 주도해온 세계질서가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보다 더 강력한 트럼피즘을 내세우며 미국에 우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거래적 고립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는 진단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집권 2기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보다 강력한 미국 중심의 대외·산업·통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교·안보 면에서는 대외 군사개입을 최소화하는 신고립주의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된 인력풀로 정통 보수주의자들을 요직에 기용했던 1기 때와 달리 충성파 위주로 진용을 꾸릴 것으로 예상돼 고립주의 행보는 여과없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망하면서 “트럼프의 승
2024-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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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자본 정치의 승리”…트럼프에 올인한 머스크 ‘꽃길’ 열리나[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트럼프의 승리는 일론 머스크와 거대자본 정치의 승리” (뉴욕타임스) “트럼프에 전부를 건 그의 도박이 성공했다”(파이낸셜타임스) 도널드 트럼프를 47대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핵심 조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대선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 내각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테슬라 등 그의 사업체들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 트럼프는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연설을 하며 당선을 도운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머스크를 칭찬했다. 그는 “일론은 우리의 새로운 스타이자 미국에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와 같은 천재는 나라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유세부터 슈퍼팩까지…
2024-11-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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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강한 미국 부활에 압력 직면…아베 없는 외교력 시험대”[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일본도 안보·경제 측면에서 압력에 직면하게 됐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돈독한 교분을 나눴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재 속에서 새 관계 구축 과제도 풀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강한 미국’의 부활을 강조해 왔다”며 “대통령 권한을 강화해 정권을 강하게 운영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정상 간 외교를 중시해 중국, 러시아, 북한 등 전제주의 국가 지도자와 ‘거래’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며 득실을 따지는 트럼프 당선인이 동맹국, 파트너와 우호 관계를 무시하고 중국, 러시아 지도자와 직접 거래를 선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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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조지아 35% 개표…트럼프 55.5%·해리스 43.9%[2024 美 대선]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대선의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조지아주의 개표 초반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대선 때도 초반에 공화당이 우세했다 후반부터 민주당이 앞서는 이른바 ‘붉은 신기루’ 현상이 있었던 데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도심 지역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3분(한국 시간 6일 오전 10시3분) 3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5.5%, 해리스 부통령은 43.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가 시작됐을 때 54%로 해리스 부통령을 9% 앞섰지만, 추가 개표가 이어지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55%로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격차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 개표 상황에서 15% 포인
2024-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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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호감도’ 해리스 48%·트럼프 44%…인디애나·켄터키 일부서 첫 투표 마감[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대선 출구조사 유권자 호감도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소폭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가 대선일인 5일(현지시간) 발표한 출구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국 응답자 48%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대선 때보다 민주, 공화당 대선후보를 향한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낮아지고 비호감도는 높아졌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48%)는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출구조사에서 받았던 52%보다 낮다. 그에게 비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50%로, 2020년 바이든 대통령(46%)보다 높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44%)는 2020년 46%보다 내려갔다. 그를 비호감으로 본다는 응답은 54%로, 2020년 52%보다 올라갔다.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 중 10명 중 4명은 미국
2024-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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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여론조사까지 팽팽…美 대선 승자, 6일 저녁 전 가려질 가능성 낮아[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제 47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6일 정오 50개 주 중 48개 주에서 종료된다. 1시간 혹은 30분 간격으로 순차 종료한 주들은 곧바로 개표에 들어간다. 빠르면 마지막 50번째 주의 투표가 종료된 시점으로부터 약 1시간 후 승자 확정과 패자의 패배 인정 발언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투표가 모두 끝나고 5시간 뒤인 6일 새벽 6시(미 동부시간, 한국시각 오후 8시) 전에 승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막판 여론조사까지 경합주의 지지도 차이가 근소한 탓이다. 7개 경합주 중 최소 4개 주의 지지도 차이가 1%포인트 미만인데, 이 종합치 지지도를 이루는 개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3%포인트가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동부를 기준으로 오후 7시 본격 개표가 시작돼 그로부터 7시간 반이 지난 다음날 새벽 2시 30분(한국시각 오후 4시 30분)에 힐러리 클린
2024-11-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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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는 해리스에게”…바이든, 투표 당일은 백악관서 아내와 ‘조용히’[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투·개표일은 조용히 백악관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백악관 관저에서 보좌진, 고위 참모진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며칠 동안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을 유지해왔는데, 선거 당일에도 해리스에 스포트라이트를 몰아주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2일 스크랜턴의 목수 노동조합 회관에서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고, 카멀라는 그 진전을 토대로 발전할 것”이라며 해리스와 부통령 후보자 팀 월즈에 대한 지지를 부탁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나를 위한 부탁이 아니”라며 “난 이제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2024-11-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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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족집게’ 네이트 실버 예측 번복…“해리스 근소하게 승리할 것”[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유명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하다는 자신의 예상을 막판에 뒤집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버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8만번의 시뮬레이션 중 4만12회, 50.015%의 확률로 선거인단 투표에서 트럼프(49.6%)를 누르고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선거인단 투표에서 해리스가 271명을, 트럼프는 267명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버는 선거인단이 269명 대 269명으로 비길 확률은 0.3%로 예측했으며, 이 경우 미 하원이 선거의 열쇠를 쥐게 된다. 실버는 대선이 하원 투표에 부쳐질 경우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실버는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2일, 트럼프가 50.4% 대 해리스 49.2%로 트럼프가 우세할 것이라 했으나 그것이 하루 만에 예상을 뒤바꾼 것이다. 그는 최근 “
2024-11-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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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수호신에 기도”…해리스 외조부 고향 인도 마을서 대통령 당선 기원[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대선에서 인도계 흑인 혈통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인도에 있는 해리스 부통령 외조부의 고향 마을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그의 승리를 염원하는 특별 기도회를 열었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 주민들은 이날 오전 힌두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를 개최했다. 취재진이 몰려든 사원에서는 힌두교 성직자가 불을 든 채 힌두 신상 앞에서 서서 기도를 이끌었다. 성직자인 M. 나타라잔은 “우리가 믿는 신은 매우 강력한 신”이라며 “그에게 기도를 잘 올리면 그는 그녀(해리스)가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이 기도를 바친 힌두 신은 시바 신의 일종인 ‘아이야나르’(Ayyanar)였다. 이 신은 타밀나두주와 스리랑카 타밀족 마을들에서 주로 수호신으로 숭배하는 남신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2024-1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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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트럼프' 패라지 “트럼프 패배 시 결과 수용해야”[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영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영국의 야당 정치인 나이절 패라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결과를 수용하라”고 조언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개혁당의 나이절 패라지 대표는 이날 플로리다에서 “선거 결과가 분명하고 확실하다면 트럼프는 향후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면서 (여생을) 즐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라지 대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면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선거 후 불거질 수 있는 갈등의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같은 자신의 조언은 “가정적인 상황에 대한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그는 “해리스 부통령은 프롬프터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믿는다고 강
2024-11-0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