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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러시아발 선거 허위정보 多…미국 내 분열 조장 위한 것”[美 대선 D-Day]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5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대선 투표에서 러시아의 허위정보 유포를 우려해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가정보국장실(ODNI),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4일 공동성명을 내고 해외의 적국, 특히 러시아가 선거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려 미국 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추가 시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 세 정보기관은 “러시아와 연계된 행위자들은 선거의 정당성을 약화하고 투표자들에게 선거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심는 동시에 미국인들이 정치적 선호에 따라 폭력을 사용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동영상과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1일에도 러시아 측이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데 관여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 사례로 “러시아의 행위자들이 최근 아이티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조지아주의 여러 카운티에서 불법적으로 투표하는 사람들을 날조한 동
2024-11-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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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로 수익률 극대화”…전과 39범 ‘기획부동산 원조’ 송치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구글, 애플 등에서 근무했던 AI 관련 종사자가 만든 시스템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토지보상사업을 빙자해 5000억원 상당의 투자 사기를 벌인 K회사 회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K회사 회장 A씨는 20여년 전에도 유사 수법으로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과 39범이다. 5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방문팡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부동산 투자사기 업체 K회사의 회장 A씨(60대, 남성)와 대표 B씨(60대, 남성), 부대표 C씨(40대, 여성)등 총 3명을 지난 10월 24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이 회사 지사장·상무·이사 등 K회사의 주요 영업책 19명은 지난 10월 31일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A씨·B씨 각각의 자택과 서울 을지로·여의도&
2024-11-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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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사 269명 송치…명단 복지부 통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자사약을 사용하는 명목으로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 수억원대의 현금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지금까지 의사 269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행정처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의사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 현황에 대해 “현재까지 입건자는 총 346명이며, 이중 구속 송치된 2명을 포함해 284명을 우선 송치했다”면서 “송치된 284명 중 의사는 269명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청장은 “송치된 의사 269명에 대해서는 처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고려제약이 의사와 약사 등 의료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
2024-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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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추진…체감 안전 높인다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서울경찰은 국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은 ‘경찰이 항상 국민 곁에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국민의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고자 이날부터 약 3개월간 ‘당신을 위한 폴리스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는 공공캠페인 전문 연구소 ‘라우드’(LOUD)와 이마트, 초록우산 등도 함께 참여한다. 이마트와 초록우산은 ‘옐로카펫’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서울경찰은 먼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POLICE LINE-CCTV 작동 중’ 문양을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부착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약 17만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총 1265억원을 투입해
2024-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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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채업자에 돌아갈 뻔한 22억원 차단… 檢 “범죄수익 반드시 박탈”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검찰이 대부업자들 손에 귀속될 뻔한 현금 22억원을 막아냈다. 대부업자들은 ‘연 1000%’에 이르는 초고금리로 불법 대출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겨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2심에서까지 몰수·추징 구형이 법원에서 기각되는 등 수사가 수세에 몰리자, 피해자들을 모아 공익 소송을 냈다. 4일 서울서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공판부장 김지영)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서부지부와 협력해, 연 1000% 이자율로 약 160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자로부터 압수한 현금 22억원이 대부업자들에게 반환 되는 것을 차단하고 불법 대출 피해자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2년 10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법 사채업자 2명을 기소하고 압수물 22억원에 대해 몰수·추징을 구한 바 있다. 피고인들은 2019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관할 관청에 등록 없이 약 1280억원을 대부하고, 총 2200여명으
2024-11-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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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노답’ 단체 안돼” 성난 회원들 부글… 임현택 회장 10일 탄핵 기로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9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계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임현택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한다. 막말과 합의금 요구 녹취록 등의 논란 등으로 취임 6개월 만에 탄핵의 기로에 선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의협 회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지만 의료계에서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안건’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대의원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임 회장은 직위를 상실한다. 이는 앞서 의협 대의원 103명이 임 회장 탄핵안을 발의하면서 임시 총회 소집을 요청한
2024-1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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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포항공대·DGIST 공동 연구팀, 코어쉘 구조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개발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성균관대는 이보람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노용영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 최종미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외부 환경에 강한 코어쉘 구조의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기반 발광소자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은 높은 광 발광 효율, 매우 낮은 발광 파장의 반치전폭에 따른 고색순도 등 우수한 광전자 특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발광 다이오드, 태양전지, 광 검출기 등 다양한 광전자 소자 연구에서 주목받는 소재다. 다만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은 공기 중 수분과 산소에 노출되면 소재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을 광전자 소자로 상용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돼왔다.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결정 표면의 결함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나노결정 표면을 황화아연(ZnS) 껍질로 보호하는 코어쉘 구조를 도입하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2024-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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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성신여대 교수, 2025년도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 수상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성신여자대학교는 박소현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가 미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2025년도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교수 30여명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407명의 신진교수가 지원한 가운데, 박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열전 소자 및 유기 센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초소형 고효율 열전 소자의 개발이 미래 화학 공학 및 전자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가능성을 제시해 이번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십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다. 박 교수는 “신진연구자로서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2024-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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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면 100배 가격으로”…주식상장 속여 89억 빼돌린 일당 30여명 기소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될 것처럼 꾸며 주식을 최대 100배 부풀린 가격으로 팔고 투자자 700여명으로부터 89억원을 편취한 일당 30여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여경진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무인가 금융투자업체 대표와 본부장, 실장, 영업팀장 등 3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대표 A(44)씨와 본부장 B(30)씨 등 2명은 구속, 나머지 실장 C(29)씨 등 29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31명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상장 계획이 없는 비상장주식을 마치 곧 상장될 것처럼 속여 직전 매수가격 대비 10~100배 부풀린 가격으로 판매, 투자자 761명을 상대로 8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수익률이 337%로 조작된 주식계좌 사진, 비상장회사 18곳의 컨설팅 수익률이 99~481%인 허위 보고서 등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2024-1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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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새만금 태양광 사업’ 로비한 브로커에 징역 1년 6개월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해 정·관계 인사에 로비한 브로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서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다 인정하고 있고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죄책도 무거워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서씨가 죄를 인정하고 있고, 가족과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씨는 지난 2020년 전북 군산 지역 공무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에게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한 청탁을 하는 대가로 업계 관계자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여의도의 약 10배에 달하는 면적의 발전단지를 새만금에 조성하는 사
2024-11-01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