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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로제 ‘아파트’ 금지되는 날”…외신도 韓 수능 풍경 주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된 가운데 외신들은 긴장감과 간절함이 교차한 한국 수능 풍경을 주목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수능을 한글 음가대로 ‘Suneung’이라고 표기하며 “전국적으로 50만명의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BBC는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는 통제되고, 버스와 택시는 경적을 울리지 말 것을 권고받는다며 이에 따라 이날도 “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또한 BBC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이른바 올해의 ‘수능 금지곡’이 된 배경도 소개했다. BBC는 이 노래의 중독성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수험생들은 ‘아파트’의 멜로디를 “두려워했
2024-11-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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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트럼프 2기’ 내각 주목…최대 관심사는 역시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내각 인선에 주목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확실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의 주요 우선순위는 아니”라고 단서를 달긴 했지만 차기 미국 정부에 대한 관심을 분명히 내비친 셈이다. 러시아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 맷 게이츠 법무장관 내정자 등의 과거 발언을 돌아보며 차기 미 정부의 대러시아 정책 향방을 가늠하고 있다. 러시아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입장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만큼 미국의 정책이 어떤 식으로든 변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 매체 RBC는 13일 안보라인인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
2024-11-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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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단원·시대별로 고르게 출제…교과서 공통 수록 내용 활용”[2025 수능]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대해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출제 범위는 한국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췄다”며 “문항의 소재는 9종 교과서에 공통으로 수록된 내용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사회탐구에 대해선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했다. 과학탐구와 관련해선 “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직업탐구의 경우 “과목의 고유한 성격 및 내용 중요도 등을 고려해 내용 영역 간 출제 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수험생이 과목 전반에 대해 폭
2024-11-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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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피아 주가 조작’ 전직 경찰 간부 구속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신생 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의 양자 이미지 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운 혐의로 전직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14일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서울경찰청 수사대장 김모씨와 퀀타피아 관계자 문모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퀀타피아는 2018년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로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월 퀀타피아 본사와 관계자에 대해 압수수색한 바 있다.
2024-1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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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내년 예산 ‘전공의 지원사업’ 줄이고 ‘간호대 지원’ 늘려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의 내년도 예산안 중 전공의 지원 사업 관련 예산을 931억1200만원 감액 의결했다. 복지위는 의정갈등 장기화로 전공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복지부 예산 중 ‘전공의 등 육성지원’으로 편성된 3110억4300만원에서 756억7200만원을 삭감했다. 또 전공의 등의 수련수당 지급을 위해 편성한 589억원 중 174억4000만원도 감액했다. 반면, 간호대 실습교육 지원 등의 예산은 156억3200만원 증액했다. 전공의 지원 예산은 줄이고, 간호대 지원 예산을 늘리면서 전체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은 3922억4200만원에서 3147억6200만원으로 감액됐다.
2024-1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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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종료 15분 전인데 “5분 남았다”…아찔한 안내방송 실수[2025 수능]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 종료 5분 전임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15분 전에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정읍의 한 시험장에서 4교시 1선택 과목 시험 종료를 앞두고 벌어졌다. 오후 4시에 나가야 할 ‘시험 종료 5분 전’이라는 방송이 담당자의 실수로 이보다 10분 앞서 나간 것이다. 해당 시험장 시험본부는 곧바로 실수를 파악해 정정 방송을 했으며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은 점을 고려해 시험 종료 시각을 1분 연장했다.
2024-1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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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젖소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국내 19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충남 아산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사례는 모두 19건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농장에서 기르는 소 71마리 중 럼피스킨 양성인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아산시와 인접 5개 시·군(충남 천안·공주·예산·당진, 경기 평택)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5일 오후 8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2024-11-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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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지문 링크 접속하니 尹 퇴진집회?…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2025 수능]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한 지문에 나온 인터넷 주소 링크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안내하는 사이트로 연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수능 문제지가 공개된 이후 누군가가 해당 도메인을 구입해 해당 문구를 삽입했다고 밝혔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 40~43번 지문에 적힌 사이트를 인터넷에 입력하면 문제지에 적힌 취지와는 다른 집회를 안내하는 문구가 보이는 창이 열린다. 해당 지문은 인터넷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푸근’이 공학 박사 ‘전선’을 초대해 플러그와 콘센트의 국가별 규격이 왜 다른지 설명을 듣는 내용을 대화 형식의 글로 담고 있다. 대화 글에서 푸근은 마지막에 ‘플러그와 콘센트’의 발명과 변화 과정이라는 자료를 올리면서 링크 주소
2024-1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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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영·수 모두 쉬웠다”…과목별 어려운 ‘한두 문항’으로 갈릴 듯(종합)[2025 수능]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어영역은 모두 전반적으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된 지난해 수능보다는 평이했던 올해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정도로 파악된다. 다만 공통·선택과목에서 한두 개 정도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이 문제들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출제 기본방향을 밝혔다.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것이다. 각 영역 시험이 종료된 후 이어진 EBS현장교사단 브리핑에서도 작년 수능보다 쉽다는 분석이 공통으로
2024-11-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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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와 달라”…트럼프 ‘속전속결 인사’, 강경파 40·50세대 ‘친위대’ 구축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진용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신이 내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공약을 실현할 충성파 측근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40~50대를 다수 기용하며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속전속결 인사”…외교·안보 인선은 사실상 마무리=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인선의 특징 중 하나는 거침없는 ‘속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CNN 방송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후 이틀만인 7일 수지 와일스 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16명의 정부 주요 보직 인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그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지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보직 인사는 총 17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외교안보 인선은 이날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마이크 왈
2024-11-14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