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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필증 없이 ‘음쓰’ 수수료 7천만원 받아챙긴 환경미화원 3명 검거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성동구 일대 음식점에서 ‘납부필증’(이하 스티커)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가로 수수료 총 7503만원을 챙긴 A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환경미화원들과 거래한 음식점 업주 등 22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A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3명과 업주 22명 등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성동구 일대 음식점과 시장 일대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대상 상인들에게 스티커를 붙이지 않거나 적은 금액의 스티커를 붙여도 수거해주는 방식으로 적게는 2만원, 많게는 80만원을 건네받아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통상 가정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을 하고, 음식점 등 업소에서는 스티커를 구매하여 음식물 쓰레기 통에 붙여 배출한다. 문제는 환경미화원이 처리비용을 가로채게 되면, 구청은 그만큼 ‘스티커 판매 수익&rs
2024-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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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지인 흉기 살인한 50대 징역 20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8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5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5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피고인은 말다툼을 하고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단골 횟집으로 이동해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를 찾아가 무참히 살해해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결과가 심히 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 피고인은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조씨에게 심신장애가 있었다는 변
2024-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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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논의 진행에 총학 “절대 반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밝혔다.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을 저지하겠다며 투쟁을 예고했다. 8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총학생회 ‘나란’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대학 본부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며 반대 연대 서명과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벌이겠다고 했다. 동덕여대 측은 남녀공학 전환이 학교 미래를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학 관계자는 “남녀공학 전환은 하나의 가능성일 뿐 논의가 발전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며 “향후 논의가 발전되더라도 학생들과
2024-1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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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고등어잡이 대형 어선 침몰…12명 실종·2명 사망[종합2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대형 고등어잡이 어선이 침몰, 12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으로, 현재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이들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오한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외국인 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금성호는 고등어·삼치·정어리 등을 잡는 어선으로 전날(7일) 오전 11시 49분께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
2024-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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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세종로·을지로 대규모 집회 ‘교통혼잡’… “대중교통 이용” 당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경찰청은 오는 9일 오후 세종대로와 을지로, 여의대로에서 노동단체 등 수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가 예정돼 있어 도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종대로·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에는 서소문로는 태평로타리에서 의주로타리 방향으로 을지로는 소공로타리에서 을지로2가로타리 방향으로 차량을 일방통행 시킬 예정이고, 여의도권의 경우 여의대로는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집회 중에도 세종대로와 여의대로를 이용하는 광역버스 등 차량통행을 위해 교통소통을 유지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혼잡 등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 시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2024-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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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인터폴 총회 한국 유치 확정… 경찰청 “韓 위상 재확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청은 오는 2029년 인터폴 총회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폴 총회는 지난 1999년 서울에서 열렸는데, 이후 30년만에 다시 한국 개최가 성사 된 것이다. 경찰청은 2029년 총회 유치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국제경찰 협력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9년 인터폴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인터폴 총회는 매년 196개 회원국이 모여 주요 정책과 재정사항을 결정하고 총재와 집행위원을 선출하는 최고 의결기관이다. 각 회원국은 총회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 등을 통해 주요 공조사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치안 외교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023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91차 인터폴 총회에 경찰청장의 방문을 계기로 유치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5월 ‘2029년 총회
2024-1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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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불법 투여 수백번’ 50대 유명 병원장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환자 수십명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등을 불법 처방·투여한 유명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환자 30여명에게 진료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 자택에서 숨져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신고를 받고 A씨의 성동구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와 아내 B씨 죽음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물 투여 기록을 마약류
2024-1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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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도 ‘사퇴하라’ 요구… 임현택 탄핵 표결 10일 진행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의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 임 회장은 그간 ‘막말 논란’으로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탄핵 위기에 놓였다. 다만 탄핵 의결을 위한 정족수를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의협 회장 불신임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비대위 구성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고, 가부동수일 때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임 회장은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5월 취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정부 관계자 등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의협 대의원 운영위원회
2024-11-0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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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서 27명 탑승 어선 침몰…“15명 구조, 12명 실종”(종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제주 비양도에서 어선이 침몰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금성호(129t급)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금성호 선원 15명은 인근 선단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6시께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성호 선원 27명 중 한국인이 16명, 외국인이 11명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모든 구조 세력을 동원해 실종된 선원 13명에 대해 수색하고 있다. 현재 해경 함정 1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 등이 수색에 동원됐다. 사고 해역
2024-11-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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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교차 크고 맑아…낮 최고 16∼20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금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5.3도, 수원 1.3도, 춘천 0.1도, 강릉 8.0도, 청주 4.8도, 대전 3.8도, 전주 6.5도, 광주 8.9도, 제주 15.2도, 대구 5.9도, 부산 14.2도, 울산 9.3도, 창원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midd
2024-11-08 0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