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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김건희 여사 마포대교 방문 때 교통통제 없었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10일 마포대교 방문 당시 마포대교 교통통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조 경찰청장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포대교 통제가 없었다는 점은 분명히 확인했다”며 “간부를 불러 물어봤고, 통제가 없었다고 해서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그것으로 답변을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가 지난달 10일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마포대교와 그 일대를 시찰하며 경찰과 소방을 격려했을 당시 경찰이 교통통제에 나선 정황이 드러났다’고 언급하면서 당시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에 접수된 112 신고 내역 등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 청장은 지난 11일 국정감사장에서 “교통통제는 없었다”고 답했고,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마포대교
2024-10-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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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혜에 ‘쿵’ 받힌 택시기사 9일 경찰 조사…“엄정수사 민원 등 12건 접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 운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자인 택시기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택시기사가 진단서를 제출치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 씨에 대한 경찰 출석 일정은 조율 중이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피해 택시 기사 조사는 완료했고, 문 씨는 변호사가 선임돼 현재 출석을 조율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과 고발건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2건이 접수됐다”라며 “대부분 ‘엄정수사 해달라’는 민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진정과 고발건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12건이 접수됐다”라며 “대부분 ‘엄정수사 해달라’는 민원”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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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서 달리던 차량 화재…인명피해 없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14일 오전 5시 24분께 서울 강동구 강동역 인근 한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불이 났다. 이날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천호대로 강동역에서 천호역으로 주행중이던 차량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다 타버렸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10-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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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도 후끈 “주말·밤샘도 괜찮다”…뜨거운 ‘한강’ 열풍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 열풍이 뜨겁다. 사흘 동안 대형 서점 두 곳에서만 한강의 작품이 50만부 넘게 팔렸고, 희귀한 초판본의 경우 웃돈을 얹어 책이 중고거래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쇄소는 부족한 물량을 따라가느라 주말·야간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 1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초판 1쇄부터 찍고 있는 경기 고양의 한영문화사는 갑작스럽게 늘어난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 주말 인쇄기를 ‘풀가동’ 했다.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들어온 주문량은 5만부였지만 수상 발표 다음날 저녁 15만부로 증쇄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인쇄소 관계자는 “20명이 넘는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특근을 계속했다”라며 “오랜만에 이렇게 바쁜 인쇄소를 보고 있는 듯하다. 그래도 노벨상 수상한 작품을 인쇄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2024-1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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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 1인당 담당 인구 1270명…전국서 가장 많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소속 소방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인구가 많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경찰청·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방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인구는 127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남부소방은 1296명, 경기북부소방이 10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강원지역은 소방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사람이 36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서울과 강원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 격차는 3.5배에 달한다. 경찰의 경우 1인당 담당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남부경찰청(534명)이었다. 주요 관청인 서울경찰청(301명)과 비교해서는 1.8배 많았다. 소방과 경찰이 1인당 담당 인구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데에는 경찰청 본청이 인사·예산권을 가진 경찰과 달리 소방은 소방청 본청이 아닌 광역지자체에 인사·예산
2024-10-1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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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분신 시도’ 경찰 간부, 사실관계 조사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 경찰 간부가 분신을 시도한 것이 직속 상관의 괴롭힘과 관련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지호 경찰청장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화상을 입은 경정에 대한 조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인을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가해 혐의를 받는 사람이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 자리에 있는데 직위해제하고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조 청장은 “본청에서 조사하기 때문에 서울청의 직위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사실관계가 확정된 게 아니라서 확인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서울경찰청 소속 A경정은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자택 주변에서 차량에 불을 질러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024-10-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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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교보문고 입사이래 처음”…‘노벨상’ 한강 책 사려 줄선다[르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보문고 입사한 이래 이렇게 책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건 처음 봅니다. 지금도 계속 한강 작가의 작품을 외부에서 퀵으로 배송받고 있습니다.” 1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만난 직원 40대 양모 씨의 말이다. 아시아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작품에 대한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서울 주요 서점 앞은 한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점 ‘오픈런’을 하는가 하면, 대형서점 온라인 몰은 서버가 마비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헤럴드경제가 찾은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이날 오전 8시경부터 한강의 작품을 사기 위해 시민들이 출입문 밖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풍경이 포착됐다. 오전 9시 30분 서점 문이 열리자, 시민들은 특별 코너에 마련된 한강의 작품들을 구매했고, 비치된 재고는 순식간에 동났다. 노벨문학상 발표가 나온 전날 오후 8시부터 서점에
2024-10-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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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 “조직 개편 불만족 90%? 일부 지역 경찰 이야기”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 신설 등 경찰 내부에서 조직 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는 지적에 “국민의 시각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직개편안이 일선 현장에서 전혀 지지받지 못한다는 질의에 “정책은 조직 내부적 시각으로 볼 것인지 국민 시각으로 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심지역관서를 시행한 뒤 순찰 시간이 25%가량 늘었다”며 “순찰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경찰이 나가서 국민을 만난다는 것이다. 파출소에 앉아 있는 경찰보다 순찰 도는 경찰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조직개편에 대한 불만족 응답이 90%가 넘는 경찰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하자 조 청장은 “충분히 결과는 예상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면 예측을 할 수 있다”면서도 &ldquo
2024-10-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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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책 사려’ 서점 오픈런에도 헛걸음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11일 국가적 경사 소식을 듣고 온 시민들이 오픈과 함께 서점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그러나 교보문고마저 미처 재고를 확보치 못해 헛걸음 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교보문고가 보유했던 마지막 한강 서적 재고를 사간 시민은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미처 못 구한 시민들이 몰려들자 교보문고 관계자는 “책이 배송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보유했던 한강의 서적 ‘채식주의자(영문본)’을 사간 시민 A씨는 “교보문고가 열리자마자 일단 책을 집어서 샀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 책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 중 잠깐 들른 건데 행운아가 된 기분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너무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교보문고 입구 앞 매대는 텅비었다. 곧 배송될
2024-10-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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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한강 책, 다팔려 새로 배송되는 중”…시민들 “한국, 노벨문학상 보유국” 만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대한민국 대표 서점 광화문 교보문고에는 11일 국가적 경사 소식을 듣고 온 시민들이 오픈과 함께 서점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그러나 교보문고마저 미처 재고를 확보치 못해 헛걸음 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교보문고가 보유했던 마지막 한강 서적 재고를 사간 시민은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교보문고 측은 ‘책이 배송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 교보문고가 보유했던 한강의 서적 ‘채식주의자(영문본)’을 사간 시민 A씨는 “교보문고가 열리자마자 일단 책을 집어서 샀다. 그런데 이게 마지막 책이라고 했다”며 “출장중에 잠깐 들른건데 행운아가 된 기분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너무 축하드린다”거 말했다. 교보문고 입구 앞 매대는 비었다. 곧 배송될 한강 작가의 책들을 배치할
2024-10-11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