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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연루’ 제시 혐의 벗었다…경찰 “폭행 가담자 인터폴 수배 요청”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팬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가수 제시가 혐의를 벗었다. 다만 제시 팬을 폭행하고 해외로 출국한 A씨에 대해선 경찰이 인터폴에 수배 명령을 요청했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고, 범인을 도피시켰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해자를 직접적으로 폭행하고 해외로 출국한 A씨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둔 상태다. 경찰은 인터폴에도 수배를 요청했다. 또 폭행에 가담했던 프로듀서 겸 래퍼 B씨는 폭행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제시와 함께 있던 여성 C씨는 협박 등에 대해서 수사했으나 혐의 인정이 어려워 제시와 마찬가지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
2024-1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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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마약 판매’ 30대 남성 2명 검거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한 유흥업소 종사자와 마약 판매상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31)와 마약 판매상 B씨(30)를 체포해 전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유흥업소를 예약하는 손님에게 미리 돈을 받은 뒤 B씨에게 케타민 2g과 엑스터시 2정을 사서 건네주는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수색해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추가로 압수했다. 또 강남에 위치한 B씨의 은신처에서 9000만원 상당의 케타민 375g을 발견했다. B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텔레그램을 통해 A씨에게 연락한 후 강남 소재의 클럽 앞에서 만나 마약류를 판매하고, 클럽 내부 화장실에서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종사했던 유흥업소 운영자를 상대로 마약류 투약 장소 제공 및 방조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A씨에게
2024-1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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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늘리고 투명용기 보관”…압수물 횡령 대응책 내놓은 경찰청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에서 ‘수억원대 압수물 횡령’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자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점검 횟수를 늘리고, 보관을 투명 용기에 하는 등 강도 높은 보안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통합증거물 관리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대책은 ▷압수물 입출고 등 관리 체계 전반 개선 ▷통합증거물 보관실 내 시설과 장비 보안 강화 ▷통합증거물 관리 교육 강화를 중점에 뒀다. 현재 압수물 관리의 경우 담당자는 매일, 수사과장은 매달, 시도청에서는 분기에 1회 점검했으나 앞으로 압수물 관리 강화를 위해 수사지원팀장이 2주마다, 경찰서에서 교차로 반기마다 점검하는 것이 추가된다. 우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압수물이 자동으로 올라가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특히 현금과 귀중품 등은 관리자가 홀로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도록 한다. 압수물 보관상태 변경 등 과정에서 팀장의 승인을 거쳐야 하며,
2024-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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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게시판 “또 남자 -_-” 게시글 문구…비판일자 삭제된 이유[취재메타]
편집자주 취재부터 뉴스까지, 그 사이(메타·μετά) 행간을 다시 씁니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청 내부 교육용 글에 올라온 문구를 두고 ‘남성 혐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부서에서는 비판이 일자 문구를 수정·삭제 했지만, 게시글을 본 경찰들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부서장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7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오후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는 ‘법과학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다양한 법과학 수사기법이 담긴 소개 글이었는데, 내용은 일반적인 교육용 글로 파악됐다. 문제는 해당 글 내용 속에 전국 경찰청 과학분석관을 소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소개란 옆에 ‘성별마다 다른 각주’를 달아둔 것이 화근이 됐다. 게시글 속 경찰 과학분석관을 소개하는 내
2024-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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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대마 흡연’ 유튜버 구속…프랑스 도피했다 귀국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 양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양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경찰은 양씨를 오는 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중 유씨 등과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앞서 양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수배를 의뢰한 바 있다.
2024-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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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여성…법원 출석, 취재진 질문에 ‘침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4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운전자 김모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이야기가 없느냐’, ‘의사 처방받아 복용한 것이 맞느냐’, ‘사람을 치고 왜 달아났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를 몰고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4세 남자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어머니를 치고 달아났다. 약 40분이 지난 오후 1시 39분께 김씨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한
2024-1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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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시신 사건’ 경찰 “군 장교가 군무원 여성 살해…신상 공개 검토”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현역 군인이 같은부대 군무원 여성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는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는 등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4일 강원경찰청 등에 따르면 피의자는 30대 후반 현역 군인 A씨이며, 피해자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여성 B(33)씨로 밝혀졌다. A씨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정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께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다. 사이버사는 사이버전을 시행하는 국방부 직할 부대다. B씨는 지난달 말까지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 시신 훼손은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공사장에서
2024-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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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전공의 ‘불참’에도 여야의정 협의체 11일 출범 예고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1일 의대 증원과 의료차질 사태를 논의할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의료계 내부는 참여 여부를 두고 여전히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협의체가 출범한다고 해도 의료계에서는 일부 단체만 참여할 가능성이 커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는 기존에 밝힌 대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은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열쇠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내년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재검토하지 않는 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의대 교수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관계자는 “협의체에 제일 중요한 안건은 2025년도 의대 정원
2024-1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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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품질검사 조작 의혹’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12명 송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군납용 전지에 대한 품질검사 과정에서 시험데이터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받아온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4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방해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박 대표와 아리셀 관계자 등 총 12명을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아리셀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했다. 박 대표 등은 아리셀이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줄곧 군의 품질검사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을 군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가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그의 아들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살펴본 결과, 박 대표가 아리셀의 품질검사 조작 과정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아리셀의 모회사인 에스코넥과 관련해서는 2017&si
2024-1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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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억 현금 창고 보관 미스터리…경찰 “범죄 수익금 가능성 있어 확인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의 한 무인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수십억원의 현금을 중간 관리자가 탈취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피해금의 범죄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금의 출처와 범죄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금을 도난단항 피해자는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창고 중간 관리자 40대 남성 A씨는 지난 9월 12일 오후 7시 4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21분까지 무인 창고 안에 있던 현금을 빼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6개 여행 가방에 보관돼있던 현금을 자신의 아내 명의 창고에 보관한 후, 범행 2일 후인 15일쯤 경기 부천시의 한 건물에 은닉했다. A씨는 창고에서 현금을 빼낸 후, 현금이 보관돼있던 가방 안에 “내가 누군지 알아도 모른 척 하라. 그러면 나도 아무 말도 하지
2024-11-0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