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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임금 안올리면 12월 총파업 강행”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교육 당국과 집단 임금 교섭을 벌여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질 임금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12월 6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가가 폭등하는데 명절 휴가비는 고작 10만원을 인상했다”며 “투표 결과는 조합원들의 강한 투쟁 의지이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현장의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달 10∼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82.8%(연대회의 조합원 9만2948명 중 7만6926명이 투표), 93.2%의 찬성률로 쟁의 행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정상화 ▷임금 격차 문제 해소 ▷복리수생수당 동일 기준 적용 등을 요구하면서 교육부 및 17개 시도
2024-10-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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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문다혜 “추가 소환 없다…마약 수사는 없었다”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다른 교통사고 수사에 준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 씨의 음주 사고와 관련해 마약 투약 여부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28일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도한 수사 아니냐’는 법조계에서의 지적과 관련해 “과실 교통사고는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사실관계 판단을 위해 수사를 진행한다”며 “아주 과한 수사 아니고 통상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한의원은 문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에 부딪힌 택시기사가 두 차례 치료를 받은 병원이다.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전 경찰은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에 임의 제출을
2024-10-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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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장례식장 같아”...거리 뒤덮은 근조화환에 주민 몸살
“SM 사옥이 오고 나서 동네가 가끔 장례식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0년 넘게 살았다는 김승진(35) 씨의 말이다. 김 씨는 “동네 분위기가 SM 사옥이 들어온 처음에야 좋았지, 이제는 무슨 문제만 터지면 시위 장소로 변하는 것 같다”라며 “요 근래 돌아다니는 ‘트럭 시위’는 어떤 트럭은 특정 아이돌 ‘나가라’라는 내용과 ‘돌아오라’는 내용이더라”라며 한숨 쉬었다. 28일 성동구 SM 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은 근조화환, 축하화환 등이 줄지어 서있었고 SM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 홍승한(21) 씨의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의 트럭이 돌아다녔다. 성수동에 놀러 온 시민들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연신 사진을 찍었고, 주민으로 보이는 이들은 익숙하다는 표정으로 지나쳤다. 근조화환 시위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
2024-10-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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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폭 시의원 제명”…성남시의회 앞 근조화환 시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자녀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된 경기 성남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근조화환 시위’가 28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전 8시께 성남시의회 앞 인도에는 무소속 A 시의원을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근조화환 50여 개가 길게 놓였다. 근조화환에는 ‘A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시의회는 즉각 제명 착수하라’, ‘학폭 부모 영구 제명’ 등의 문구가 적혔다. A 시의원을 규탄하는 근조화환 시위는 지난 23일 분당구 B 초등학교 앞에 화환 120여 개가 설치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근조화환은 A 시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 및 온라인 맘카페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 B 초등학교에서는 올해 4∼6월 A 시의원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C 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과자와 모래를 섞어 먹이고
202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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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트럭·근조화환”…거리 뒤덮은 근조화환에 주민 ‘몸살’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SM 사옥이 오고 나서 동네가 가끔 장례식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20년 넘게 살았다는 김승진(35) 씨의 말이다. 김 씨는 “동네 분위기가 SM 사옥이 들어온 처음에야 좋았지, 이제는 무슨 문제만 터지면 시위 장소로 변하는 것 같다”라며 “요 근래 돌아다니는 ‘트럭 시위’는 어떤 트럭은 특정 아이돌 ‘나가라’라는 내용과 ‘돌아오라’는 내용이더라”라며 한숨 쉬었다. 28일 성동구 SM 엔터테인먼트 본사 앞은 근조화환, 축하화환 등이 줄지어 서있었고 SM 소속 아이돌 그룹 멤버 홍승한(21) 씨의 복귀를 원한다는 내용의 트럭이 돌아다녔다. 성수동에 놀러 온 시민들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며 연신 사진을 찍었고, 주민으로 보이는 이들은 익숙하다는 표정으로 지나쳤다. ‘
2024-10-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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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강원·경북 비…낮 최고 15∼22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월요일인 28일은 중부 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에는 강원내륙,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충북과 전북 동부에 비가 오겠다. 경북 내륙과 경남, 충북 남부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60mm, 전남 해안 5mm 미만, 제주도 5∼40mm다. 충청권과 경상권은 이날 하루 각각 1mm 내외와 5∼1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4도, 인천 12.0도, 수원 13.4도, 춘천 12.4도, 강릉 16.1도, 청주 13.6도, 대전 13.1도, 전주 13.4도, 광주 13.5도, 제주 17.9도, 대구 14.2도, 부산 14.9도, 울산 13.9도, 창원 15.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4-10-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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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성범죄 증거인멸 관여 의혹 경찰 간부 직위해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교주 정명석 씨의 성범죄 증거 인멸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가 최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 정 씨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팀장급인 강모 경감을 직위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주수호’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강 경감은 정씨가 경찰 수사를 받을 것을 대비해 JMS교단 관계자들과 휴대전화 포렌식 등 대응을 논의하고 증거 인멸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JMS 내 현직 경찰 조직인 사사부에 현직 경찰관이 얼마나 있느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조직에 대해서는 파악이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정씨는 2
2024-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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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유명 탤런트 김수미 씨가 오늘(25일) 오전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 씨는 심정지가 발생해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김수미는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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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오전까지 짙은 안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3∼13도, 최고 17∼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6도, 인천 11.0도, 수원 7.6도, 춘천 7.9도, 강릉 10.9도, 청주 9.3도, 대전 7.7도, 전주 8.7도, 광주 10.0도, 제주 18.4도, 대구 9.0도, 부산 15.7도, 울산 12.1도, 창원 1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보됐다. 아침에 산지와 중부 내륙, 일부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
2024-10-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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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군 폭격” 대화에 충돌한 여야…민주 “즉각 해임” vs 국힘 “자중지란 공세”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자고 제안하는 문자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날 한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한 의원은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 실장은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야당은 해당 문자를 두고 정부·여당이 한반도 안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여당은 사적 대화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과 용산, 국방부가 함께 만들어가는 북풍 공작”이라며 “최근 윤석열 정부에 닥친 명태균 사건 등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사건과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2024-10-24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