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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밤낚시’로 아태 광고제 그랑프리
이노션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사진)’로 아시아 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5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TV·시네마 필름 부문 그랑프리와 브랜디드 콘텐츠 혁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았다. 약 13분의 ‘숏폼 무비’로 제작돼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 장르를 빌려 선보인 브랜디드 콘텐츠이자 자동차의 시선으로 촬영한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달 ‘애드페스트’에서도 ‘밤낚시’로 금상을 포함한 본상 5개를 차지했다. 김현일 기자
2025-04-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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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강한 공급망’ 구축 美 관세 정책에 대응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산업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기업들이 이를 위기에 강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가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기업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 관리 ▷운영 안정성 확보 ▷규제 대응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시브 시바라만 알릭스파트너스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는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기업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해법을 공유했다. 그
2025-04-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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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수익, 국정농단 전 수준 회복 8년만에 900억대…4대그룹 복귀 효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의 지난해 사업수익이 국정농단 이전 수준인 900억원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현대차·SK·LG 등 국내 4대 그룹이 지난해 11월 회비 납부를 모두 완료하면서 전체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의 지난해 연간 사업수익은 총 913억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경협의 사업수익이 9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과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시절인 2016년 당시 사업수익은 937억원이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여파로 회비수익의 절반을 책임졌던 4대 그룹이 탈퇴하면서 이듬해 674억원으로 급감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친 2020년 회원사의 경영실적 악화 탓에 사업수익은 466억원까지 떨어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사업수익이 다시 900억원대를 회복한 데에는 회원사가 내는 회비수익 증가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20년 71억원까지 줄었던 회비수익은 2022년 101억
2025-04-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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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노 승부수 TSMC ‘인텔 구하기’ 파운드리 반등 모색 삼성 과제 산적 [위기의 반도체]
립부 탄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 TSMC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꺼져가던 ‘인텔 파운드리 구하기’ 가능성이 재점화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는 2028년부터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칩 양산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주도권 지키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나노 경쟁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TSMC와 인텔의 ‘연합’이 현실화할 경우 미국 물량 ‘싹쓸이’ 가능성도 나온다. 둘 사이에 낀 삼성전자로선 지금보다 풀어야 할 과제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2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TSMC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주최한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서 1.4나노급 공정인 ‘A14’를 공개하며 ‘1나노 경쟁’의 불을 지폈다. 현재 가장 앞선 파운드리 최선단 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3나노다. TSMC는 2025년 하반기 2나노→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으로
2025-04-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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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불확실성, 기업들 강한 공급망으로 대응해야”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산업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기업들이 이를 위기에 강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미국 통상 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관세 리스크가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기업들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와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 관리 ▷운영 안정성 확보 ▷규제 대응전략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시브 시바라만 알릭스파트너스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는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기업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2025-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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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테스트 팹’ 구축…최신 장비 40대 배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첨단 반도체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트리니티 팹(Trinity FAB)’을 구축하고, 최신 장비 40대를 우선 배치한다. 28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담당)은 최근 소부장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 착공과 함께 트리니티 팹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갔다”며 “이곳은 첨단 반도체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미니팹)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리니티 팹은 소부장 협력사들이 AI 시대 선진 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실제 양산 라인에 준하는 테스트 환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됐다. SK하이닉스와 정부, 소부장 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한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트리니티 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제 반도체 양산 시설과 동일한 환경에서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2025-04-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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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 연휴 에버랜드서 프로야구 생중계한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프로야구 생중계 이벤트를 선보인다. 2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간 어린이날 연휴에 포시즌스가든에서 길이 24m, 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한다. 연휴 첫 날인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시작으로, 4일 한화와 기아, 5일 삼성과 한화, 6일에는 LG와 두산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경기엔 삼성 선수들이 판다 가족 바오패밀리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며 ‘판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사육사)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굿모닝 사파리 스페셜 트램’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모바일 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에버랜드 오픈 전 사파리월드
2025-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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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1분기 영업익 525억…전년동기比 28%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DB하이텍이 1분기 미국 관세부과에 대비한 선주문 효과와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旧换新·낡은 것을 신제품으로 바꾼다)’ 정책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였다.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DB하이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8%다.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전 미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이른바 ‘풀인(Pull-in) 수요와 중국 양산 내재화 및 내수 활성화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응용처별로 보면 자동차·의료기기의 매출이 상승했다. DB하이텍은 “1분기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했으며 2분기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DB하이텍의 공장 가동률은 75%였으나 올해 들어 중국 내수시장에서 스마트폰, TV
2025-04-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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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터치 기능 탑재한 199만원 ‘더 프리미어 5’ 출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터치 설루션을 탑재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5(The Premiere 5)’를 출시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콤팩트한 디자인의 더 프리미어 5는 일상 공간을 몰입형 콘텐츠 공간으로 바꿔주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199만원이다.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 거리에서 최대 100형까지 투사할 수 있어 벽·바닥·테이블 등 평면이 있는 어디서든 손쉽게 대형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 전용 스탠드에는 적외선 카메라와 적외선 레이저 모듈이 탑재돼 터치 기반의 사용자 조작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미러링한 콘텐츠를 테이블 위에 쏘면 테이블을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게임·교육·비즈니스·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더 프리미어 5는 비전 부스터 기술을 통해 주변 밝기를 자동 인식하고 명암비, 색상, 대비를 조정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스마트싱스(Sm
2025-04-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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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밤낚시’로 아태 광고제 그랑프리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이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로 아시아 태평양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5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TV·시네마 필름 부문 그랑프리와 브랜디드 콘텐츠 혁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았다. 약 13분의 ‘숏폼 무비’로 제작돼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영화 장르를 빌려 선보인 브랜디드 콘텐츠이자 자동차의 시선으로 촬영한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와 상업적 가치를 조화롭게 결합해 크리에이티브 가능성을 한층 확장시키면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 3월 ‘애드페스트(Adfest)’에서도 ‘밤낚시’로 금상을 포함한 본상 5개를
2025-04-2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