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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업인들 워싱턴서 대선후 첫 회동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찾아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난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산업·통상 정책을 둘러싼 한국 경제계 입장을 최대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인들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만남이 성사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인들은 다음달 첫째 주 2박3일에 걸쳐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 기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열린다. 한국 측에선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필두로 최근 한경협 회비 납부를 완료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에도 4대 그룹을 비롯해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이 모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한미재
2024-1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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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업인들 美 대선 후 워싱턴서 첫 회동…트럼프 만남 여부 주목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4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인들이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찾아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난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산업·통상 정책을 둘러싼 한국 경제계 입장을 최대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인들과 트럼프 당선인 간의 만남이 성사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인들은 다음달 첫째 주 2박3일에 걸쳐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이 기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열린다. 한국 측에선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필두로 최근 한경협 회비 납부를 완료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일재계회의에도 4대 그룹을 비롯해 포스코, 한화, 효성 등이 모두 참
2024-11-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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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투자 원점서 재검토할 수도”…디스플레이는 대중 제재에 ‘촉각’[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민지·김현일 기자]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하 칩스법)이 축소돼 국내 기업들에게 약속한 수조원의 보조금 지원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매기는 등 대중 제재 심화로 미국 주도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강력한 미국 반도체 우선주의…“삼성·SK 미국 투자 재검토 유력”=트럼프 당선인은 꾸준히 미국 반도체 기업을 우선으로 하는 ‘아메리칸 퍼스트’ 정책을 강조해왔다. 칩스법에 따른 해외 기업 보조금 지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미 미국에 수십조원의 투자를 하기로 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트럼프 정부가 칩스법을 뒤집어 버릴까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3조6000
2024-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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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실리콘밸리서 AI 적용한 통신 기술 소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AI 시대의 미래 통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명의 전문가들은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시연 세션에서 파트너사들과 공동 개발한 AI RAN 기술을 소개했다. 기지국 통신 장비(RAN)에 AI를 적용한 AI RAN 기술은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무선통신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통신 기술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업계가 6G 통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AI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
2024-1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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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로 국내 4대 고객만족도 1위 석권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TV를 앞세워 올해 국내 4개 기관이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영협회(GMA)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표준협회(KSA) 등 4개 기관이 주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1위에 올라 TV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경영협회의 글로벌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선 TV 부문 20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도 7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27년 연속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도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Neo QLED 8K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8K AI 업스케일링 Pro’와 ‘AI 모션 강화 Pro&rsquo
2024-11-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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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삼성 AI가전으로 50분 만에 4가지 요리 ‘뚝딱’…“조리 과정 혁명”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식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넣자 곧바로 터치스크린에 푸드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푸드 리스트에서 해산물과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선택하자 추천 레시피가 떴다. 임 셰프는 단계별 소개된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에 조리값을 전송해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를 손쉽게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키친 스튜디오에서 임 셰프와 함께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한 쿠킹쇼를 열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냉장고·인덕션·오븐이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으며 만들어 낸 네 가지 요리가 눈 앞에 펼쳐졌다. ‘비스포크 AI 인덕션’과 ‘비스포크 큐커 오븐’은 냉장고가 추천한 해물 토마토 김치 레시
2024-11-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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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엔비디아 밤샘 연구...K-반도체 ‘52시간’에 발목 [급물살 타는 반도체특별법]
첨단기술 분야를 둘러싸고 국가별 패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시간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에선 연구개발(R&D) 인력들이 근로시간 제한 없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근로시간 규제가 과도해 노동 유연성이 경직돼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8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엔비디아 직원들이 종종 새벽 1~2시까지 일하고, 주 7일 근무도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미국은 ▷고위관리직·전문직·컴퓨터직 등에 종사하면서 주 684달러 이상을 버는 근로자 ▷연소득 10만7432달러 이상인 근로자는 근로시간 규제에서 제외하는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을 시행 중이다. 일본 역시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라는
2024-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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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3E 16단 수율, 검증 단계서 12단과 ‘동등 수준’ 확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 초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제품 검증 과정에서 현재 양산 중인 HBM3E 12단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 비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용량 HBM 수요 급증으로 HBM3E 시장의 무게중심이 8단(24GB)에서 12단(36GB) 제품으로 빠르게 이동한 가운데 향후 16단(48GB) 제품이 나오면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권종오 SK하이닉스 패키지 개발 담당(부사장)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2025년 인증을 목표로 HBM3E 16단 제품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SK AI 서밋’ 기조강연에서 HBM3E 16단 제품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식화했다. 내년 초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종오 부사장
2024-1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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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4, 수율 올려 적기 공급…TSMC·엔비디아와 ‘원팀’ 더 중요”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를 엔비디아에 적기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세대 제품인 HBM3E에 이어 HBM4도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성능 수준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앞으로 전개될 고객 맞춤형 HBM인 ‘커스텀(Custom) HBM’ 시장에선 TSMC는 물론 엔비디아까지 포함한 3자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문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고객이 원할 때 적기에 제품을 내는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SK AI 서밋 첫 날 기조연설에서 “지난번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2024-11-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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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넘어선 AI, 기업협력으로 안전 확보”
삼성전자가 이른바 ‘인공지능(AI) 4대 천왕’으로 불리는 글로벌 석학들을 초청해 ‘삼성 AI 포럼 2024’를 열고 AI 전략 및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AI의 안전을 확보하려면 국가 및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5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삼성 AI 포럼은 4~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첫 날에는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주관 하에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와 컴퓨터 공학(CE) 분야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ldqu
2024-11-0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