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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퇴짜’ 加유통기업, 日세븐일레븐 인수 재제안…54조→63조원 올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편의점 ‘서클K’를 운영하는 캐나다 유통 업체 ACT(Alimentation Couche-Tard)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에 금액을 올려 다시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ACT는 이번에 인수 제안액을 이전 6조엔(약 54조원)에서 7조엔(약 63조원)으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CT는 세븐&아이홀딩스 발행 주식 전량을 8일 종가(2230엔·약 2만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인 주당 약 2700엔(약 2만4000원)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모든 주식을 취득했을 때 인수액은 7조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닛케이는 인수가 성사되면 외국 기업의 일본 기업 인수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세븐&아이홀딩스는 특별위원회에서 ACT 새 제안을 논의해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븐&아이홀딩스는
2024-10-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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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국경’ 차단하고 요새화 공사” 北, 유엔사에 전화통지문 발송…합참 “아직 식별 안돼”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북한이 9일 유엔군사령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전달했다. 앞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해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발표한 도로·철도 완전 단절 및 요새화 공사 관련 동향에 대해 “아직 식별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2024-10-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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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1번지’ 대치 몰린 특공…경쟁률 474대 1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전날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35가구 모집에 1만6604명이 접수해 평균 47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에 접수한 인원이 77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혼부부 5104명, 다자녀 3490명, 노부모 부양 278명, 기관 추천 26명 등이었다.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59~94㎡ 총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약 653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6억4340만원, 72㎡ 19억2450만원, 84㎡ 22억380만원, 94㎡
2024-10-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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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공정위 조사 착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자녀가 소유한 물류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빙그레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을 조사 중이다. 빙그레는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 부라보콘 과자와 종이 등 생산을 맡았던 협력업체 동산산업과 거래를 끊고 물류 계열사 ‘제때’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제때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사장과 장녀인 김정화씨, 차남 김동만씨 삼남매가 지분을 모두 소유한 회사다. 이와 별개로 공정위 대구사무소는 해태아이스크림이 기존 협력업체와 거래를 끊고 제때와 거래를 맺는 과정에서 위법(하도급법 위반)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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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흑백요리사’ 인기 이 정도라니…넷플릭스 비영어권 3주 연속 1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3주 연속 비영어권 TV 시리즈물 1위.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넷플릭스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이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한 것은 최초다. 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30~지난 6일 40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은 한 주 전에는 시청 수 490만을, 2주 전에는 380만을 기록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18개국 TOP 10에 오르며 열풍을 이어갔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다채로운 경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 1~4부가 처음 공개됐다. 지난 8일
2024-10-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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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길 가는 사람들 저격”…이스라엘군, 대피하는 가자주민까지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가자전쟁이 1년을 넘긴 가운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나왔다. 드론이 길을 걷는 주민들을 저격하고 있다는 전언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대피하는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면서 폭격을 피해 집을 떠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대피 명령에 따라 인도주의 구역으로 떠나는 이들이 참변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주민 모하마드 술탄(28)은 CNN에 폭격 때문에 집을 떠났다가 식량과 물, 담요를 가지러 돌아왔을 때 자신과 다른 민간인들이 총격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드론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저격하고 있었다”며 “내 눈앞에서 세 명이 총에 맞았다. 어린 소녀가 목에 총을 맞았고 소녀의 아버지도 다쳤다”고 말했다. 술탄이 직접 찍은 영상을 보면
2024-10-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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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 이제 그만” 서약 이행한 임종기 환자, 7만명 넘겼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서약을 넘어 실제로 연명의료를 중단한 임종기 환자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연간 7만명을 넘겼다. 이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본인 의사가 연명의료 중단에 반영된 경우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명의료 중단을 이행한 환자 수는 7만720명으로, 최근 5년간 46.6% 증가했다.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이행한 환자 수는 ▷2019년 4만8238명 ▷2020년 5만4942명 ▷2021년 5만7511명 ▷2022년 6만3921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려면 우선 의사로부터 임종 과정에 있다는 판단을 받은 후, 환자 또는 환자 가족으로부터 더이상 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때 연명의료 중단 의사는 환자가 미리 작성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담당 의사가 환자의 뜻에 따라 작성하는 연명의료
2024-10-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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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마약 동아리’ 깐부 회장…여친 불법촬영 협박 징역 4년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수도권 명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합동아리를 운영하며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30대가 별도 성폭력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9부(윤승은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모(31)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형량보다 1년 늘었다. 염씨는 2020년 7월부터 알게 된 여성과 성적인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을 위조하고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나 엑스터시(MDMA) 등 마약류를 투약·소지한 혐의도 있다. 2021년 4~5월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남성들에게 돈을 받고 해당 피해자와의 집단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일부 마약류 수수 혐의를 2심에서 추가로 유죄로 인정해 형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사될 수 있는 촬영물로
2024-10-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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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푸틴” 이틀째 러시아 법원에 사이버 공격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우크라이나 해커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2세 생일을 맞아 이틀째 러시아 법원과 국영방송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팀’이라고 자칭한 해커들은 푸틴 대통령의 생일인 전날 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외설적인 메시지 게시와 함께 이 같은 공격을 시작했다. 해커들은 러시아 법원 정보시스템을 공격해 법원 웹사이트를 다운시키고 법원 서류와 판결문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바시코르토스탄)의 수도 우파에서는 일부 법원이 해킹 공격으로 인해 이날 예정된 심리를 연기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주 법원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자체 웹사이트가 “기술적인 이유”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법률 서류를 제출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주요 국영 TV 채널과 라디오 방송을 소유한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
2024-10-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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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대신 그림으로 상속세 납부, 첫 사례 나왔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국내 처음으로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낸 사례가 나왔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물납 미술품 4점이 오는 8일 국립현대미술관 수장고에 반입된다. 미술품은 ▷이만익 ‘일출도’(1991) 1점 ▷전광영 ‘집합 08-JU072 BLUE’(2008) 1점 ▷쩡판즈 ‘초상화’(2007) 2점이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으로 물납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납세자가 물납 신청한 미술품 중 학술·예술적 가치와 활용도, 작품 보존 상태 등을 검토해 물납 적정성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쩡판즈의 작품은 이번 물납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처음으로 소장하게 됐다. 물납된 쩡판즈 작품 2점은 지난해 4월 케이옥션에 출품됐다가 취소됐는데, 당시 경매 낙찰 추정가는 각각 11억5000만~15억원이었다.
2024-10-07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