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종식 의원, 인천 현안 4법 대표발의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여객선 교통카드 적용, 해양폐기물 처리 국가지원, 항만 배후부지 공공성 확보, 사모펀드 시내버스 인수 규제’ 등 인천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 동시에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개정안 ▷항만법 개정안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등 ‘인천 현안 4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중교통법 개정안은 여객선 등 수상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0년 대중교통법이 개정, 여객선이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됐으나 지원 방안을 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이용 부담 완화 및 연안교통 활성화를 위해 KTX 등 육상대중교통과 여객선 이용 시 환승할인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
2024-10-28 20:39
-
영종 국제학교 공모 ‘제동’… ‘범법자 양산·중하위급 학교들 리그전’ 전락 우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영종 국제학교 선정을 위한 국제 공모 지침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재공모를 요청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오전 송도 G타워 대강당에서 ‘영종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선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영종 주민들은 공모 지침에 학교부지를 비롯해 학교 명성도, 지역상생방안, 분교 재원계획 등에 대해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김요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학교 부지 총 9만6093.3㎡ 중 사업계획상 전체 면적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면적은 6만5000㎡ 이상으로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이는 자칫 학교 이익을 위한 부지 축소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부지를 축소해서 제안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는 물론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들 보다 학교 부지가 상당히 적은 규모로, 굳이 영종 국제학교에만 학교 부
2024-10-28 20:05
-
인천시, 1호 ‘반값’ 택배 발송 … 내년 57개 지하철역서 접수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제1호’ 반값택배를 발송했다. 내년에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전 역사인 57곳에서 반값택배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28일 인천시청역에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행사를 개최하고 유정복 시장이 직접 1호 반값택배를 접수·발송하며 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여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해 배송비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이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률
2024-10-28 19:04
-
인천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선정… 국비 53억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는 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의 과제는 ‘반도체 CMP DISK(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 시스템 개발’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53억원을 지원받는다. 반도체의 CMP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가 테이블 위에 놓인 ‘패드’ 위에서 용액과 압력을 통해 화학적(Chemical)·기계적(Mechanical)으로 연마(Polishing)되는 과정을 의미하는재 이 과정에서 CMP DISK가 사용된다. CMP DISK는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다이아몬드
2024-10-28 18:54
-
인천도시공사, 호텔 소송 장기화로 ‘재정 악화 누적’ 우려… 유정복 시장만이 해결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16년째 파행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호텔(E4호텔) 소송이 장기화 될 경우 인천도시공사(iH)는 재정 악화 누적으로 상당한 피해가 속출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iH는 고사하고 E4호텔과 관련한 분쟁으로 인천시와 iH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호텔 이용객 등 시민들의 불편은 물론 호텔이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이미지에도 심대한 훼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천시와 iH, 호텔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만이 해법이라는 여론이 공직자 및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28일 iH에 따르면 E4호텔 소송 논란과 관련해 현재 인천시의 특정감사에 따른 지시로 수사의뢰를 하기 위한 증거들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의뢰로 경찰 조사가 진행되거나, 여기에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장기화 할 경우 iH 입장에서는 재정 운용에 치명적인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지난 7월 법원은
2024-10-28 08:01
-
인천시 고위공직자, 잇따른 인권 침해 ‘논란’… iH 노조, 강력 규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고위공직자의 잇따른 인권 침해가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 노동조합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iH 직원들이 인권 침해를 당하는 사안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인천시를 강력히 규탄하고 당사자인 고위공직자의 사과 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iH 노동조합의 입장문에 따르면 iH의 감독기관인 인천시의 고위공직자가 업무시간이 아닌 휴일(19일)에 산하 기관의 하위직 실무 직원의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연락해 실무 직원이 직전 부서(E4호텔 TFT팀)에서 행했던 특정한 업무에 대한 추진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사실 관계를 묻고 해당 통화내용을 정리해 전달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로 인해 해당 실무 직원은 적잖게 당황하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또한 실무 직원은 시 고위공직자와는 개인적인 친분도 전혀 없는 관계이다. 이에
2024-10-28 07:00
-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감 증인 불출석 ‘도마위’… 모경종 의원, “중국 출장 핑계 강력 조치”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이 도마위에 올랐다. 모경종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은 지난 25일 진행된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E4호텔) 소송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증인 불출석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모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인천도시공사(iH)가 민간과 신탁개발로 건설한 E4호텔의 운영권을 갖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인천시)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황 정무부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늘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부당한 개입 의혹에 대한 내용을 질의하기 위해 황 부시장에게 출석을 여러 차례 얘기 했지만, (황 부시장은)
2024-10-26 21:52
-
인천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첫걸음’… 이주 위한 부지교환 계약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사업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국·공유재산 교환(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권익위원회 조정서(변경)을 통해 국‧공유재산 순차교환에 합의함에 따라 1차로 인천시 소유의 북항배후단지(20필지 중 12필지)와 해양수산부 소유의 이주부지(6필지 중 4필지)를 교환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지급하기로 한 교환차액 약 25억원은 인천시를 통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 납입했으며 이주부지 4필지에 대한 인천시로의 소유권이전등기를 앞두고 있다. 항운·연안아파트는 1980년대 초반 인천 남항 일대에 건립됐다. 인천시는 2006년 항만시설의 소음 분진 등 환경피해를 입어 온 주민들의 이주를 추진해 왔다. 이후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거쳐 시유지인 북항 배후용지(4만9046㎡)와 해양수산부 소유의 국유지인 송도 9공구 아암물류2단지(5만4550㎡)를 서로 교환하
2024-10-26 08:10
-
인천 옹진군, ‘목섬 해안산책로·전망대’ 조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옹진군은 선재도 목섬 일원에 해안산책로와 전망대를 조성했다. 옹진군은 총사업비 38억원이 들여 기존 해안산책로(200m)를 정비하고 신규 산책로 개설(180m)해 산책로와 산책로 사이에 강관거더 형태의 전망대를 만들었다. 또 일몰 이후에는 총연장 400m의 조명이 불을 밝히도록 하는 화려한 경관도 설치했다. 군은 주민에게는 쉼터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문경복 옹진군수와 백동현 옹진군의회 의장, 김택선 군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섬 전망대 1층 광장(무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4-10-26 07:58
-
인천시교육청, 재정운용 악화 ‘비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이 교부금 감액에 따른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 여건 악화에 대비해 각종 사업의 재구조화 등으로 학교 교육의 차질없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 국세 수입 재추계 결과로 교부금 2622억원의 감액 규모 예측에 따라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시 교육청은 2023년도 교부금 5541억원 감액에 이어 올해도 교부금 감액 예정으로 감액분을 보전하기 위해 강도 높은 사업구조 조정과 기금 전출을 활용해 재정위기에 대응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31일로 고교무상교육경비(증액교부금)와 담배소비세분 지방교육세 일몰 시기가 도래해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유보통합·늘봄학교·디지털교과서·고교학점제 등 국정 과제추진을 위한 재정수요는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 교육
2024-10-26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