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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야, 대형 선박으로, 대중화·가성비 실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크루즈 전문기업 ㈜크루즈야(회장 장성수)가 한국 크루즈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9월 성공적인 운항에 이어 12월에도 코스타 세레나호의 레그항차를 활용한 홍콩 크루즈 상품을 선보이며 대중적 크루즈 여행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 한국 크루즈 여행산업은 정규 항차 없이 전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주력이었던 5만 7천톤급 코스타 네오로만티카에서 11만 5천톤급 코스타 세레나호로의 전환은 한국 크루즈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최근 크루즈 업계는 한국형 크루즈 여행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스터 트롯, 미스 트롯 등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을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탑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적 크루즈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월드그룹 크루즈야의 장 회장은 “크루즈는 비싸다는 선입견을 깨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레그선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크루즈를 경험할 수 있
2024-11-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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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불꽃놀이, ‘함안 낙화놀이’에 빠진 일본관광객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함안 낙화놀이는 조선 중기 이후 해오던 전통 화약 불꽃놀이이다. 선조 때의 함안군수,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시작했다고 향토사학자들은 말한다. 공식기록은 그보다 300년후 지방문서에 나온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낙화 놀이의 정의는 ‘정월 열나흗날 밤에 행하는 액막이적 성격의 불꽃놀이’이다. 지역에 따라 ‘낙화유’, ‘낙화불 놀이’, ‘줄불 놀이’ 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낙화 놀이에 사용하는 도구는 민간에서 조제한 일종의 화약이다. 이것에 심지를 박아 불에 태우면서 일어나는 현상을 사람들은 낙화(落火)로 설명하고, 떨어지는 불꽃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落火)가 낙화(落花)로 되었다’는 은유법을 쓴다. 오늘날 매년 4월 초파일에 괴산리 괴항 마을의 무진정(無盡亭) 일원에 이 볼거리를 즐
2024-11-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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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크리스마스의 만남, 서울랜드 이색 풍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과천 서울랜드의 기막힌 아이디어, ‘얼리버드 성탄 축제’를 여는 동안, 마침, 만추의 단풍이 짙게 물들었다. 낭만이 두 개. 서울랜드는 성탄과 단풍의 이색 컬래버로 서울·경기·충청 손님들을 맞고 있다. 서울랜드 ‘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방문하면 중앙에 8m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서있고 주변은 단풍인데, 인공 함박눈이 쏟아진다. 아이디어가 만들어낸 이색 풍경이다. 단풍 속에서 산타와 요정들과 함께 찍는 미리 크리스마스 기념사진은 올 가을 가장 독특한 인증샷이 될 것이다. 또한 조명과 함께 밝혀지는 단풍도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단풍과 크리스마스라는 이색적인 만남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트리를 둘러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무드의 소품과 선물을 구매할 수도 있다. 단풍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블랙홀 2000을 탑승하면 되겠다. 서울랜드 인기
2024-11-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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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서울이라고?” 기막힌 등잔밑 단풍명소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빌딩 숲, 밀리는 자동차, 샐러리맨들의 잰걸음이 서울의 전부는 아니다. 도시민들은 바쁜 일상 중에도 청계천의 백로, 송현동의 코스모스, 때론 대학캠퍼스의 낭만을 감상하며 한숨 돌린다. 고궁나들이, 퇴근후 치맥, 테마파크 어트랙션 등 다른 매력도 많지만, 단풍철이 오면 서울도 명함을 세게 내민다. “서울에 무슨...”이라고 할지 몰라도, 창경궁 춘당지, 서울숲의 단풍을 보았는가. 서울의 단풍은 한강과 마천루 빌딩, 고궁과 캠퍼스 등이 그림 같은 풍경화의 좋은 파트너가 되면서 국내외 내로라 하는 단풍 명소들 못지 않은 풍광을 연출한다. 서울 사람들 지방경제 살리면서 전국 곳곳을 다녔는데, 어쩌면 단풍 만큼은 지방 사람들 서울로 올라와야 할지도 모른다. 특히 서울의 단풍 명소들은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까지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다음은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한 무장애 서울 단풍 명소 4곳. ▶“아, 춘당지&rdq
2024-11-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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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러시아배 정박, 부산 용호만 관광지로 개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 남구 용호만은 2019년 러시아 화물선의 광안대교 충돌사고 이후 부두 운영을 중단한 채 임시 친수시설로 활용되고 있었는데, 앞으로 도심 속 해양관광지로 변신한다. 용호부두는 대규모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광안리해수욕장, 이기대공원, 유람선 터미널 등이 있어 해양관광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부산항만공사는 용호부두 일원의 재개발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 공간 제공,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용호부두 재개발 틀을 새로 짜기 위한 수정사업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02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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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색 늦가을바다 울진 죽변서 건강 폭풍흡입[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해바다 보물상자’ 죽변항에서 제철 겨울 수산물을 ‘얼리 버드’로 선점하고, 방어·곰치·울진대게·붉은대게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보는 ‘2024죽변항수산물축제’가 열린다. 죽변은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가성비 높게 활어회와 어패류를 구입할 수 있어, 동해바다를 찾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마켓플레이스이다. 강원도 삼척시와 접하고 울릉도·독도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어항으로는 동해안에서 묵호, 죽도와 ‘빅3’를 이루는 곳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백두대간과 평행으로 달리는 바닷속 산맥 ‘왕돌초’의 시작 지점인 이곳 청정해역의 수산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수산물 및 건어물 판매장터와 활어 맨소잡기, 요트 승선체험 등 대표행사와 수산물 레크레이션, 죽변항 수산물 즉석경매 등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죽변은
2024-11-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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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지역문화진흥원, ACC서 컬쳐 ‘파티카’ 미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은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 김영훈)과 함께 10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도미노 희망 파티카'를 성황리에 마쳤다. 1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요 문화시설 방문객에게 피자를 전달하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 맛있는 하루를 선사했다. 30일 ACC에 이어, 31일에는 한국도미노피자 본사에서 가족,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다함께 피자교실’을 진행, 참가자 원하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도 했다. 10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을 맞아, 지역문화진흥원과 도미노피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24 ACC 야외전시 2024 ACC 야외전시 ‘현장 속으로: 기억과 사건’과 연계하여, 전시 관람 인증샷을 SNS에 남긴 관람객 대상으로 도미노 피자 나눔을
2024-11-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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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대목’ 시작..캐나다 알버타 ‘가정식 오로라’, 예상 못한 감동[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11월부터 캐나다 오로라 여행의 대목이 시작된다. 북위 62도인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광공해가 적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이다. 그런데, 옐로나이프가 전부는 아니다. 북위 51~52도인 알버타 주 로키산맥 자락의 집이나 호텔에서도 보고, 저녁 먹고 숙소로 귀환하던 한국인 여행자도, 밴프국립공원에 내년 개봉할 드라마 촬영을 왔던 김선호-고윤정 배우도, 마구 마구 보는, 이른 바 ‘가정식 오로라’가 예상치 못한 큰 감동을 안긴다. 아침엔 서쪽 산맥 봉우리들을 붉게 물들이는 일출 반사의 장관을 보고, 낮엔 모레인호수, 라치밸리, 사스카츄완 빙하 등 로키 대자연을 마주 대하며 스위스-노르웨이 몇 배의 장관을 감상한 뒤 숙소로 귀환해서, 발코니에 앉아 맥주 한 잔 하다가 오로라까지 보니, 가슴에 꽉 차오르는 감동은 이루 형언하기 조차 어렵다. 어두운 밤하늘에 물결치듯 유영하는 오로라는 숭고한 기분 마저 들게
2024-11-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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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스코 필리핀 관광장관, 미식관광 로드맵 구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필리핀 관광부의 크리스티나 카르시아 프라스코(Christina Garcia Frasco) 장관은 필리핀이 현재 필리핀 음식과 미식 관광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개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프라스코 장관은 이달 중 이미 개최된 제24차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글로벌 서밋에 참가하 이같은 관광독트린을 밝힌후 필리핀을 아시아의 요리 및 미식 관광 여행지로 발전시키고, 요리의 다양성과 독특한 현지 음식을 기반으로 관광 대국으로 성장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프라스코 장관은 미식관광 발전 로드맵이 최종 사용자뿐만 아니라 농부, 생산자, 지역 장인, 요리사 등 업계 관계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관점에서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필리핀이 미식 관광지로 발돋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필리핀 대표적인 여행지 중 세 곳이 최근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앙헬레스 시(Angeles City)는 올 해 세
2024-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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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길 따라 걷고, 지역경제도 살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과 함께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에서 ‘2024 속리산둘레길 숲길장터’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장터로 운영된다. 총 10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대추, 버섯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말티재 단풍을 활용한 갈런드(garland)와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정호 센터 이사장 대행은 “속리산둘레길에서 열리는 이번 숲속장터 행사는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의 즐거움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숲길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