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지형준 기자] 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이 배트걸로 변신해 그라운드에서 배트를 정리하고 있다.
삼성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과 리턴 매치를 벌인다. 밴덴헐크는 5월 31일 첫 대결에서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2회 김대우에게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하는 등 4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옥스프링은 6⅔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KIA와의 주말 3연전을 독식했다. 그리고 롯데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3패로 우위를 보였다. 다시 말해 밴덴헐크만 제 몫을 해준다면 4승 달성은 어렵지 않다. 이승엽의 1000득점(-1), 박한이의 600타점(-2) 달성 여부도 관심 거리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