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SRTㆍ분당선ㆍ김포도시철도 등 황금라인이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개통으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과 강남권 접근성으로 지역가치가 함께 오르고 있어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화성시, 김포시, 성남시, 수원시 등 전철라인 지역의 지난해 분양권 거래액은 총 8조2865억원에 달했다. 서울ㆍ경기도 분양권 총 거래액(17조5748억원)의 47%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수서~평택간 SRT 라인의 강세가 돋보였다. 동탄2신도시를 품은 화성시에서 3조800억8482만원, 김포도시철도가 들어서는 김포시에서 1조332억8271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분당선 라인에선 성남시 수정구 8469억5243만원, 수원시 권선구 5519억1400만원 등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다.

해당 지역의 프리미엄도 주목할 부분이다. 화성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 총액은 2276억3285만원을 기록했다. 성남시 수정구(459억7072만원), 김포시(372억2648만원), 평택시(352억287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황금라인에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10번째 시리즈 아파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으로 중소형(전용면적 59~84㎡) 총 1241가구를 분양한다. 약 280m의 스트리트형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고 11월 개통하는 SRT동탄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내 상가에는 강남 대치동 학원과 연계한 ‘대치 학원가(동탄캠퍼스)’를 유치해 명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효성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소사2지구 A1ㆍA2블록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30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3240가구로 구성된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SRT 평택 지제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2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LH는 수원시 호매실지구 A7블록에 공공분양 주택 700가구를 분양한다. 분당선 수원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호매실지구~광교신도시)도 추진 중이라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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