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축구경기를 TV로 관람할 때 필수 품목을 꼽으라면 단연 ‘치킨과 맥주’ 일 것이다. 한국인에게 ‘스포츠관람=치맥’은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잡았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유로2016과 8월 브라질 올림픽을 앞드고 음식료업종 수혜기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적 맥주업체인 하이트진로는 올림픽,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기간동안 주가가 상승했다”며 “치맥문화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 신선식품 가격이 전년대비 9% 넘게 급등해 맥주가격 인상압력이 높아진 점 등이 맞물려 스포츠 이벤트가 음식료주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식료업종의 수혜는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과거 유로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유럽 맥주업체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인 바 있다.

한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이외 광고 및 방송, 전기전자, 미디어/엔터, 홈쇼핑 업종도 수혜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올림픽 특수로 인한 광고효과가 기대되는 광고/방송, 고화질 TV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 관련게임 출시가 기대되는 미디어/엔터, 야간 및 새벽시간 추가 채널 노출이 예상되는 홈쇼핑 종목의 주가가 유로 2016과 올림픽때 상승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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