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유휴부지에 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관련 분야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한수원은 지난 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리에 짓는 태양광발전소에는 91억원이 투입되며 설계·시공·기자재 구매 등을일괄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오는 6월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고리 발전소를 포함해 2020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총 4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며 “필요한 부지는 한수원이 운영하는 발전소의 유휴부지나 사옥, 주차장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수원은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신산업을 추진해 왔다.
영광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것을 필두로 2013년에는 영월에 40㎿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예천 양수발전소의 유휴부지와 댐 외벽을 이용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한수원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고용도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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