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인천시민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지역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는 인천시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지난 22일부터 조문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분향소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시에서 설치했고, 유족대표가 원하는 시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분향소는 흑백 단색으로 처리하고 제단 전면은 국화로 단장해 검소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가 나도록 마련됐다.
세월호에 탑승한 인천시민은 현재까지 총 36명이며, 이중 11명이 사망하고 6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희생자 11명의 분향소 설치에 대한 지원 금액을 병원과 협의해 추후 지급할 계획이다.
필요 예산은 약 3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관련 조문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방문할 수 있도록 군ㆍ구로 계획서를 보내고 언론매체 보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사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장례식장 비용을 지급 보증할 예정이며, 부평승화원과 만월당 이용에 따른 화장 비용과 봉안 비용도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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