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오는 7월 1일부터 국가유공상이자, 5ㆍ18 민주화운동부상자도 인천국제공항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를 이용할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자도 이 대상에 포함된다. 연령을 이전보다 10세 낮춘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 대상이 이같이 확대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출입국절차 간소화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이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이용 대상엔 국가유공상이자, 5ㆍ18 민주화운동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 70세 이상 고령자가 추가됐다. 국토부 측은 한국방문우대카드와 관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구매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출입국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엔 보행 장애인, 7세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 관리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 등으로 패스트트랙 이용이 한정됐다. 국토부는 가족 여행객을 배려해 동반여객 2인까지만 가능했던 패스트트랙 이용 대상을 동반 3인까지 확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공항 동편 전용출국장에 운영 중인 3대의 보안검색대를 6대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작년 12월엔 서편 전용출국장 검색대를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렸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ㆍ장애인 등록증ㆍ임산부 수첩 등으로 대상자인 걸 확인받고 출입증을 발급받거나, 갖고 있는 출입국 우대 카드를 출국장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한편 인천공항에선 8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공항도착 때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공항에 있는 헬프폰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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