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세월호 침몰 11일째인 26일 물살이 세지고 기상도 나빠져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바람과 파도가 거세졌으며 27일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거센 조류 영향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구조팀은 거센 물살에 시신이 유실될 우려가 높자 함정 207척, 항공기 36대, 잠수요원 104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실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4층 중앙부분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그러나 조류가 강해 상당 시간 수색을 중단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날 시신 2구가 수습돼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87명, 실종자는 115명이다.
진도=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2014.04.21 세월함 침몰 엿새째인 21일 사고 해역의 날씨와 조류가 크게 호전된데다 야간에도 필사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면서 3·4층 격실에서 민·관·군이 밤 10시 기준 하룻동안 가장 많은 28구의 시신을 수습되었다. 팽목항으로 들어오는 해경선. 진도=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2014.04.21
아울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3척을 투입해 유실된 시신을 찾고 있다.
이 선박들은 사고해역 외곽으로 가거도와 추자도 중간수역인 40~60㎞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청과 전남도를 중심으로 해안과 도서지역 수색도 강화하고 있으며 부유물 수색도 강화됐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은 사고해역에서 팽목항으로 되돌아왔다.
실종자 가족들은 팽목함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와 함께 투입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팽목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다이빙 벨을 재투입한다”며 “아마 29일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