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멕시코와 이란 방문을 계기로 거둔 성과를 우리 경제의 발전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방향과 관련해 중소ㆍ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체로 나설 것과 함께 새로운 아이템 발굴, 문화와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틀의 창조적 활용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유럽 금융위기 당시 독일이 상대적으로 충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두터운 중소ㆍ중견기업이 버텨주었기 때문”이라며 “중소ㆍ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출 회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전문가 양성, 국내외 전시회 관련 정보 제공과 참여 자원, 코트라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조금 더 눈을 돌려 상대가 원하는 것에 우리의 장점을 맞춘다면 새로운 아이템은 얼마든지 늘려갈 수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시범사업 추진과 금융지원 등을 통해 여러분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할랄푸드(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식품), 보건의료 서비스, 오폐수 처리 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함께 태양광과 수소전기차,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 그리드 등을 복합 활용한 스마트도시 패키지 수출 등을 일일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날이 갈수록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틀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예를 들면서 “얼마 전 아시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간접광고된 제품 매출이 급신장했다고 한다”면서 “이런 간접광고도 잘 활용한다면 해외진출의 한 틀이 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또 “이제 경제와 문화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면서 “우리의 글로벌 대기업 브랜드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높아진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은 우리 기업의 상품 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 말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기가막힌 제품, 어디서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을 만들고 개발한다면 내수ㆍ수출이 따로 없고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해외에서도 그럴 것”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내수다, 수출이다를 구별하지 말고 내수고 수출이고 할 것 없이 시장이 열린다는 마인드로 도전한다면 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토론회 슬로건으로 내걸린 ‘팀 코리아’와 관련, “정부, 기업할 것 없이 한 팀이 돼 노력해 나간다면 어려운 시절이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된다”면서 “용기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어려운 시기에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 한국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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