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가 범행 이후에도 태연히 SNS 활동을 한 것이 확인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성호의 블로그는 지난 2014년 7월 N사 포털사이트를 통해 개설, 한 달여간 총 40개의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4개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같은 해 8월 16일 마지막 글이 게재된 이후 블로그는 따로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

조성호는 블로그를 통해 요리, 커피 등 자신의 관심사에 관련한 게시글을 다수 올렸다. 특히 누리꾼의 눈길을 끈 것은 평소 성격이 드러난 ‘자기소개’.

조성호는 별명에 대해 “배우 박해일과 인기아이돌 ‘틴탑’ 멤버 니엘을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자문자답 형식의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또한 그는 “(주변에서) 미남이란 칭찬을 들으면 부끄럼을 감출 수 없다”며 평범하고도 어수룩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그가 운영했던 애견 카페의 강아지와 함께 찍은 애정이 어린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대다수 글에는 이모티콘까지 붙여가며 정성스럽게 쓴 흔적이 보였다.

누리꾼은 이에 “블로그 말투도 지극히 평범하다” “멀쩡하게 생겼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조성호는 인천의 한 여관 카운터 업무를 맡으면서 알게 된 동거인 A 씨를 살인과 시신 훼손, 유기한 혐의로 지난 7일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