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온라인 쇼핑몰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2016년 신제품’, ‘품절 임박’ 등의 문구로 소비자의 심리를 부추기며 구매를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 씨는 얼마 전 자녀의 장난감을 사려고 온라인 쇼핑몰에 들어갔다 집 앞에서 1만6000원에 산 똑같은 장난감이 4만원에 나온 것을 확인했다. 며칠 뒤에는 ‘품절 임박’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격이 8만원까지 치솟았다.
최근 3년간 어린이완구 관련 불만신고는 50%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연맹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어린이완구 관련 불만은 지난 2013년 1495건에서 2014년 1796건, 지난해는 2244건에 달했다.
올해도 1~3월 545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증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불만 내용을 보면 계약 관련 불만이 1046건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어 품질 및 수리서비스 불만 35.6%(799건), 가격 불만 5.7%(127건), 안전 관련 불만 2.7%(6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어린이날을 맞아 완구 대란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일부 제품은 벌써 가격 폭등 조짐을 보이면서 부모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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