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카카오가 전날 전환사채(CB) 2500억 발행으로 자금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시장의 카카오는 전날보다 3100원(3.17%)오른 10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11일 2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자금 8000억원을 지난 3월 14일 단기차입금(6개월 만기, 금리 2.36%)으로 충당했으나, 이를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B를 발행했다.

이 CB는 표면이자율이 0%로 카카오입장에서는 이자가 전혀 지급되지 않으며, 전환가액이 12만14원으로 11일종가(9만7800원)에 비해 22.7% 할증된 가격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며 “5년 후 전체 2500억원이 전환된다 가정해도 현재 기준 희석(dilution)은 3.09%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자금 문제가 마무리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부터 2분기 신규 O2O서비스(대리운전, 헤어샵)의 성과에 대해서만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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