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장필수 기자]“과거에는 과학기술 정책을 정부가 짜고 그 프레임이 현장에 전달됐다면, 20대 국회 때는 현장의 의견이 정부에 반영되도록 하겠다. ”

국민의당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후보를 비례대표 1번으로 올렸다. 물리학 박사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신 후보는 10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원의 사기라고 했다.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쥐어짜기보다 연구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신 후보는 “기존에 정부가 과학시술을 육성하려고 한 것은 맞지만 현장의 상황이나 연구원, 교수 등 실제 일하는 분들의 의견이 반영안된 상태에서 성급하게 밀어부쳐 부작용이 있었다”며 “연구원들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성과를 쥐어짜기보다 어울릴 수 있는 판을 조성해 주는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돈을 주면 관리를 해야된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리에 방점이 찍혀,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연구 현장에 오래 있었고 각중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비교적 잘 파악하고 있다”며 “연구기관 투자 등 하드웨어적인 것에 투자의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사람 등 소프트웨어적인 방면에 투자하는게 효율적”이라고 했다.

신 후보는 또 비례대표 투표를 국민의당에 해야 하는 이유로 “국민의당이 다른 당에 비해 비레대표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적었다”며 “모든 분야를 다 포용하지는 못했어도 다른 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정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