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새로운 신화를 쓴 센텀시티에 이어 두번째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이 국토부의 지정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인근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해운대구 반여ㆍ반송동 일원에 조성할 센텀2지구는 지난달 16일 시의회에서 부산도시공사의 신규사업 참여안이 의결된 이후 국토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조정회의를 거쳐 지난 3일 국토부가 최종 승인을 통보함에 따라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

센텀 2지구는 부지 규모만 208만㎡에 달해, 국내에 완료된 또는 계획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208만㎡에 1조 5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봇ㆍ센서 등 융합부품소재, 관광마이스(MICE)산업, 창조경제의 기반인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Bio-health), 영상ㆍ콘텐츠 산업시설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복합주거단지 등을 유치해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제2센텀시티’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센텀 2지구 조성에 따른 생산 및 부가가치효과는 28조3800억원이며, 고용창출은 9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센텀 2지구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제2센텀시티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벌써부터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특히 기존 센텀시티의 인프라는 물론 새롭게 조성되는 제2센텀의 인프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리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인근 반여동 일대의 벌써 집값도 오름세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반여동에 위치한 ‘센텀 롯데캐슬 2차’ 전용 84㎡는 2014년 3월 2억4250만원이던 매매가격이 지난달 3억500만원으로 2년 새 25%나 상승했다.

제 2센텀시티 조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반여동 일대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도 눈길을 끌고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61번길 65 일원에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 지역의 센텀권역에서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센텀시티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하면서, 오봉산과 장산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 환경을 갖췄다.

특히 단지 북측에 센텀 2지구의 조성사업이 예정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센텀 2지구의 신규 인프라와 센텀시티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원동IC가 인접해 도심과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이 단지는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재송역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464가구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 72㎡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