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지분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를 선정한 가운데, 인수합병(M&A) 이슈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음에도 현대증권 주가는 4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하락과는 별개로 현대증권은 향후 KB의 은행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 PB센터와 연계한 복합점포 등 자산관리(WM) 영업 확대 및 매트릭스 조직 활용이 기대되며 현대증권이 수년전부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내외 부동산 투자 및 부동산 금융 부문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NH투자증권이 든든한 농협은행을 등에 업고 M&A 인수금융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은행(IB) 수익을 성장시키는 전략도 충분히 벤치마크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에서는 충분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며 주가 하락시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으로 기타 주주 보유분을 포함하면 22.56%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3600억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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