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GValley = 김덕호 기자]탈모는 유전이다.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이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탈모인구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5명 중 1명꼴인 오늘날에는 유전적 소인 이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흡연, 잘못된 식생활과 심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의 진행을 가속화시키고 있다.한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탈모 환자 3,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환자가 과반 수 이상인 6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해 모락한의원 이성환 원장은 “유전적 요인이나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만 탈모가 진행되던 과거와 달리 스트레스를 비롯한 여러 환경적 요인에 의해 정수리탈모나 원형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 주원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제 단순히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탈모 안전지대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정수리 주변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하루 100개 이상 모발이 빠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잘못된 식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수리 탈모는 식습관 교정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근본적 탈모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탈모를 야기하는 스트레스의 완화와 더불어 내분비 치료 및 심리적 안정 등 흐트러진 신체 밸런스와 면역체계의 개선을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이성환 원장은 “값비싼 전용제품이나 음식만으로는 탈모를 극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며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두피관리 및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몸 내부에서 발생한 탈모의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의 정수리탈모 치료를 위해 전반적인 신체의 기혈 순환을 개선,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환자의 체질을 바탕으로 처방된 한약은 보신, 보혈 효과를 지니고 있어 정수리탈모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준다. 여기에 약침 치료를 통해 모낭을 살리고 모근을 강화하는 두피치료를 시행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몸 전체의 부조화를 바로 잡는 한방탈모치료를 통해 정수리탈모를 극복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신체 건강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모라고 해서 모두 다 똑같은 탈모가 아닌 만큼 정확한 원인부터 파악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진단 아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무엇보다 비의학적인 탈모치료법이나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