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가 4·13총선 대예측 공천파동보다 야권분열이 결정적
새누리당은 4ㆍ13 총선에서 목표치를 웃도는 최대 170석까지 얻을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최대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31일로 총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헤럴드경제가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리서치회사의 임원 및 전문가들에게 예상 의석수를 물었다. 그 결과 새누리당은 160~170석, 더민주 100~110석, 국민의당 15~20석, 정의당 5~10석이라는 일치된 전망이 나왔다. ▶관련기사 4·5면 새누리당은 후보등록이 끝나 각 지역 대진이 확정된 후에는 ‘과반’ 또는 ‘150+α’를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를 훨씬 웃도는 예상 의석수를 내놓았다. 이는 야권분열이 가시화된 올초,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선으로 제시한 180석에 가까운 수치다. 공천파동으로 악화된 여론과 탈당 후보의 대거 무소속 출마에도 불구하고 3당으로 분립한 야권분열이 판세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민주는 110~130석을 잠정적인 목표치로 제시했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최소ㆍ최대 의석수는 이보다 10석 이상 낮았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20석ㆍ지지율 20% 확보로 총 40석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최대 현재 수준인 20석을 얻는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끌거나 격전이 이루어질 지역으로는 크게 대구와 호남, 서울 강북 지역이 꼽혔다. 대구에선 무소속 돌풍과 야권 후보의 당락이, 호남에선 야대야(野對野) 구도가,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여야 접전이 이번 총선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헤럴드경제의 총선 판세 전망에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김명준 글로벌리서치 이사,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허진재 한국갤럽이사,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정치사회본부장 등이 질문에 응했다.
이형석ㆍ신대원ㆍ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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